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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인희동이의 창고 &#187;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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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말의 바보 &#8211; 지구 종말 3년 전&#8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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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7 Dec 2008 03:35:56 +0000</pubDate>
		<dc:creator>폐인희동이</dc:creator>
				<category><![CDATA[책]]></category>
		<category><![CDATA[가족]]></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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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얼마 전, 알라딘에서 온 메일 중에 “종말의 바보”라는 만화책에 대한 소개글이 있었다. 무슨 내용인가 궁금해서 소개글을 자세히 읽다보니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만화책은 무시하고) 이사카 코타로의 원작 소설을 주문했다. 책 말미에서 옮긴 이가 이야기 하듯, 이사카 코타로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내가 가장 먼저 읽었던 “사신 치바”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title="종말의 바보 by painnick, on Flickr" href="http://www.flickr.com/photos/painnick/3085981423/"><img style="display: inline; margin: 0px 10px 0px 0px" height="240" alt="종말의 바보" src="http://farm4.static.flickr.com/3102/3085981423_f14ac89391_m.jpg" width="180" align="left"/></a>
<p>얼마 전, 알라딘에서 온 메일 중에 “종말의 바보”라는 만화책에 대한 소개글이 있었다. 무슨 내용인가 궁금해서 소개글을 자세히 읽다보니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만화책은 무시하고) 이사카 코타로의 원작 소설을 주문했다.</p>
<p>책 말미에서 옮긴 이가 이야기 하듯, 이사카 코타로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내가 가장 먼저 읽었던 “사신 치바”는 아예 주인공이 사신(死神)이 자신에게 할당된 이들이 죽어야할지 말지를 관찰하는 이야기이다. 그러면서도 지극히 암울하지도 않고 차분하며 오히려 밝은 희망이 느껴지는 책이었기 때문에 이번 책도 차분하면서 밝은 희망에 대해 이야기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p>
<p>행성 충돌로 인해 지구가 멸망한다는 소식이 들려온지 5년 후. 이제는 3년 밖에 남아 있지 않는 상황에서 소시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5년 전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와 달리 이제는 모두가 평안한 세상이다. 충격을 견디지 못한 이들은 대부분 자살하거나 소동에 휩쓸려 죽거나 또는 감옥에 갔기 때문이다.</p>
<p>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가 평범한 사람들이다. 아니 약간은 소심한 이들이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살아남았을 것이다. 그러한 이들에게도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하고, 나름대로 생각들이 존재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생겨버린 아기에 대해 고민하는 부부. 매스 미디어에 의해 가족들이 죽음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복수하러온 형제, 행성 충돌 소식으로 인해 타이틀 전이 취소된 킥복서, 홍수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망루를 만드는 노인 등 다양한 이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p>
<p>모두가 가족을 비롯해 많은 것을 잃었고 상실감이 큰 이들이다. 어디에서 읽은 글에는 현재 경제 위기 속에서 무기력하고 자포자기한 일본인들의 모습이라고 한다. 버블 경제의 붕괴 이후 많은 이들이 직장을 잃었고 심각한 취업 난 속에 많은 젊은 이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의 시간을 갖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쓰는 후리터들과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들이 늘어가는 모습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p>
<p>하지만 소설 속의 인물들은 희망을 안고 다시 일어선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소설 속 킥복서처럼 현재의 위치에서 성실하게 살아가기도 하고,&nbsp; 남들이 바보짓이라고 생각해도 꾸준히 망루를 만들고 있는 노인, 그리고 만약 3년 후에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점장 등 현재 상황에서 성실히 임하는 것이 종말과 싸워 이기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희망을 안고 다시 일어선다. 그리고 태어나더라도 2년 밖에 못 살 아이지만 낙태시키지 않겠다는 부부, 그리고 노파에게 손녀인 것처럼 연기하는 배우의 이야기 속에서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p>
<p>이 책은 “종말의 바보”, “태양의 약속” 등 총 8개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져있다. 이 소설은 사신 치바와 같이 여러 단편 소설이 모여서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고, 앞에서 주인공이었던 인물들이 다른 단편 소설에서 언급되기도 하는 등 읽는 내내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 차분하고 어둡지 않게 표현하면서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기 때문에 아마 이 소설의 작가가 누구인지 모르고 읽었더라도 이사카 코타로가 맞지 않나 확인했을 것이다.</p>
<p>항상 그러하듯이 크게 재미있다기 보다는 읽은 내용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읽어볼만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소설이다. 그리고 이사카 코타로는 사막 같은 장편보다는 이러한 단편 소설들에 강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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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있는 마케팅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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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2 Oct 2007 12:35:43 +0000</pubDate>
		<dc:creator>폐인희동이</dc:creator>
				<category><![CDATA[책]]></category>
		<category><![CDATA[마케팅]]></category>
		<category><![CDATA[세일즈]]></category>
		<category><![CDATA[소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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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번 주에 업무계획을 정리하면서 팀장님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개인 목표 중에 전공 외 책들에 대해 읽도록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과연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 때 팀장님이 권해준 책이 바로, &#8220;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8221;이다. 이 책은 하나의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사직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면서 겪는 여러 단계들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313341&amp;ttbkey=ttbpainnick1421002&amp;copyPaper=1"><img style="margin: 0px 10px 0px 0px" alt="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89313341_1.gif" align="left" border="0"/></a>이번 주에 업무계획을 정리하면서 팀장님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개인 목표 중에 전공 외 책들에 대해 읽도록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과연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 때 팀장님이 권해준 책이 바로, &#8220;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8221;이다.</p>
<p>이 책은 하나의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사직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면서 겪는 여러 단계들과 각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소설의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저자가 20년 동안 연구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다.</p>
<p><span id="more-462"></span>
<p>현재 회사에서는 개발과 운영을 맡고 있지만, 전 직장에서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고 타 업체와 협의하는 그런 일들도 조금 했었다. 그 과정에서 영업 사원들이 하는 일들도 조금씩 알게 되었고 그 중요성에 대해서도 약간은 실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바라보던 관점은 그저 막연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런 관점의 한계를 넘어 기업 라이프 사이클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p>
<p>이 책은 각 상황에 맡는 적절한 판단과 사람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해주고 있다. 당장 내가 기업과 관련된 판단을 하게 될 기회는 없으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나의 태도와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p>
<p>중간 쯤 읽다보면 소설이라기 보다는 교재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재작년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왔던 &#8220;포토모자이크&#8221; 제작을 책 내용에 적용해보려 했다. 현재 상황이 이 책 첫 장과는 다르지만 현 시점이 어느 위치인지를 판단하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좀 더 고민할 계획이다.</p>
<p>그리고 빌려온 책은 돌려주고, 한 권 새로 사서 종종 읽도록 해야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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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유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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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8 Sep 2007 15:50:15 +0000</pubDate>
		<dc:creator>폐인희동이</dc:creator>
				<category><![CDATA[책]]></category>
		<category><![CDATA[덴도신]]></category>
		<category><![CDATA[소설]]></category>
		<category><![CDATA[일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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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번에 개봉한 &#8220;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8220;이란 영화의 원작이라면서 알라딘에서 광고 메일을 보내왔길래 호기심에&#160;주문하게 되었다. 1979년에 어느 유명한 작품상을 탔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1978년 작품이란다. 내가 태어난 해&#8230; 국내에서 2007년에 첫 출판된 책 치고는 예상보다 오래된 작품이다. 흥미로운 소재 어느 지역의 유지 할머니가 유괴를 당하게 된다.&#160;그 할머니는 이 상황에서 유괴범들이 요구하는 자신의 몸값이 터무니 없이 낮다며 100억엔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39667&amp;ttbkey=ttbpainnick1421002&amp;copyPaper=1"><img style="margin: 0px 0px 0px 10px" alt="대유괴"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90739667_1.jpg" align="right" border="0"/></a>이번에 개봉한 &#8220;<a href="http://www.granny-k.co.kr/">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a>&#8220;이란 영화의 원작이라면서 <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39667">알라딘</a>에서 광고 메일을 보내왔길래 호기심에&nbsp;주문하게 되었다.</p>
<p>1979년에 어느 유명한 작품상을 탔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1978년 작품이란다. 내가 태어난 해&#8230; 국내에서 2007년에 첫 출판된 책 치고는 예상보다 오래된 작품이다.</p>
<h3>흥미로운 소재</h3>
<p>어느 지역의 유지 할머니가 유괴를 당하게 된다.&nbsp;그 할머니는 이 상황에서 유괴범들이 요구하는 자신의 몸값이 터무니 없이 낮다며 100억엔을 요구(?)하게 된다.</p>
<p>이 곳 지리에 밝은 할머니는 보통의 유괴 대상들과 달리 유괴범들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그들의 범행을 돕고,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완전 범죄를 꿈꾼다.</p>
<p>나중에 일본에 배치된 미 해군의 이야기도 잠깐 나올 정도로 시골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것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할머니의 치밀한 계산 하에 계획된 일이다.</p>
<p><span id="more-440"></span></p>
<h3>다소 늘어지는 이야기 진행</h3>
<p>광고를 보면 주간문춘에서 20세기 걸작 미스테리 1위에 오른 훌륭한 작품이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책이나 드라마들이 대부분 빠른 스토리 전개를 하고 있어서인지&nbsp;뛰어난 이야기 전개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다소 산만하거나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서사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p>
<h3>익숙하지 않은 미스테리 소설</h3>
<p>유명한 셜록 홈즈 시리즈나 소년탐정 김전일 같은 류의 이야기를 미스테리라고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근래 읽은 온다 리쿠의 &#8220;삼월은 붉은 구렁을&#8221; 뿐 아니라 그 동안 읽었던 책들은 대부분 주인공이 범인이 낸 문제를 해결하거나 범인을 추적하는데, 대유괴는 범인이 주인공이다 보니 추리의 재미는 다소 떨어지고 재미는 있으나 다소 익숙하지 않은 전개 방식이었다. (아마 내가 책을 많이 안 읽어서일 것이다.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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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당한 사랑 이야기, 수호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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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0 Aug 2007 16:08:05 +0000</pubDate>
		<dc:creator>폐인희동이</dc:creator>
				<category><![CDATA[책]]></category>
		<category><![CDATA[러브스토리]]></category>
		<category><![CDATA[소설]]></category>
		<category><![CDATA[수호천사]]></category>
		<category><![CDATA[엽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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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늘은 휴가 첫 날. 모네전에 갔다가 시간이 어정쩡 해서 간만에 서점에 들렸다. 청계천 근처에 있는데라 조도 만나면서 종종 가던 곳인데 이름은 모르겠네. 하여튼 올해 읽기로 한 교양 서적을 채우기 위해서 점찍어둔 책들을 사기 위해 갔지만 결국 그러한 책들은 인터넷으로 주문하기로 맘 먹고, 대신 &#8220;제 2회 일본러브스토리 대상&#8221;을 받았다는 &#8220;수호천사&#8221;라는 책을 짚어들었다. 표지에 나온 것처럼 머리벗겨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tyle="margin: 0px 10px 0px 0px" height="296" alt="수호천사"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31435495_1.jpg" width="200" align="left"/>오늘은 휴가 첫 날. 모네전에 갔다가 시간이 어정쩡 해서 간만에 서점에 들렸다. 청계천 근처에 있는데라 조도 만나면서 종종 가던 곳인데 이름은 모르겠네.</p>
<p>하여튼 올해 읽기로 한 교양 서적을 채우기 위해서 점찍어둔 책들을 사기 위해 갔지만 결국 그러한 책들은 인터넷으로 주문하기로 맘 먹고, 대신 &#8220;제 2회 일본러브스토리 대상&#8221;을 받았다는 &#8220;수호천사&#8221;라는 책을 짚어들었다.</p>
<p>표지에 나온 것처럼 머리벗겨진 아저씨가 수호천사라고 하니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고 뭔가 대상을 받았다고 하니 그만큼의 보장도 되고 해서 골랐다.</p>
<p><span id="more-410"></span><br />
<h3>과연 러브스토리인지 의심스럽다.</h3>
<p>책 뒷 부분에 나오는 심사위원들의 평처럼 과연 이 소설이 &#8220;러브스토리&#8221;인지부터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대충의 내용은 일전에 읽었던 &#8220;플라이, 대디 플라이&#8221;의 남자 주인공처럼 50대의 무기력한 중년 남성이 어떤 동기를 통해 과감하게 부딫혀 가는 내용이다. 이 소설에서는 서른 살 이상 차이 나는 여고생이란 게 특이하지만&#8230;</p>
<p>일러스트만 보고 가볍고 코믹한 내용일꺼라는 짐작은 크게 빗나갔다. 동성애자용 도색 잡지 모델 사진을 찍게 된다거나, 납치, 살인 등의 대개의 러브스토리에서 다루지 않는 엽기적인 내용들이 전개된다.</p>
<p>그리고 뚱보 중년과 여고생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뚱보 중년의 여고생을 향한 짝사랑이다. 책을 끝까지 읽어봐도 사건 마무리 전까지 여고생은 이 중년 아저씨를 스토커라고 믿고, 마지막에 여고생이 그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는 나오지만 그가 피하는&#8230; 뭐랄까 사랑에 관한 Interaction이 전혀 없다.</p>
<h3>하지만, 너무나 재미있다.</h3>
<p>어짜피 재미있어 보여서 골랐다면, 이 소설이 러브스토리인지 아닌지 길게 따질 필요는 없다. 그저 사랑이 동기가 된 이야기를 소재로한 소설이라고 끝을 맺자.</p>
<p>56년생 아저씨의 처녀작 치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인물 표현에 능하고, 스토리의 흐름이 쳐지지도 않고, 또한 매끈하게 이어져서 정말 눈을&nbsp;뗄 수 없게 만든다. (사자마자 몇 시간 만에&nbsp; 다 읽어버렸다.)</p>
<p>개인적으로 가벼운 내용을 좋아해서 살인, 유괴 등의 내용은 극도로 꺼리는데 정말 한 편의 특집 드라마를 보는 듯 선명한 화면 묘사와 스피디한 전개는 글을 읽는 중간 중간에 &#8220;이런 배우가 이런 장면을 연기하면 딱이겠다&#8221;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p>
<p>마무리 부분이 좀 성급하게 끝난 것 같아 아쉽지만 큰 기대를 할만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급적이면 다음에는 벌 엽기적인 내용으로 이야기를 써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p>
<h3>잡상</h3>
<p>요즘 읽게 되는 일본 서설들은 이상하리만치&nbsp;삶에 찌든&nbsp;중년 남성과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히키코모리 혹은 이지메를 당했거나 히키코모리였던 청소년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내가 고르는 책들이 항상 그런 것들만 골라서라고 단정 짓기에는 편향이 좀 심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혹시 요즘 일본의 심각한 문제인가 의문을 가져보기도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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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토킹 실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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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2 Jul 2007 17:06:21 +0000</pubDate>
		<dc:creator>폐인희동이</dc:creator>
				<category><![CDATA[다이어리]]></category>
		<category><![CDATA[google]]></category>
		<category><![CDATA[소설]]></category>
		<category><![CDATA[스토킹]]></category>
		<category><![CDATA[어스시의-마법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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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20;EarthSea의 마법사&#8221;라는 책을 보면 함부로 자신의 본명을 알려주지 말라고 한다. 이름은 그것의 진정한 모습을 의미하며 그것만 안다면 그것이 바람이던 태풍이던 모두 다룰 수 있다고 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Googling에서는 통용될 줄 알았다. 하지만 Google도 모든 것을 찾아주진 못했다. 내가 그것의 진정한 이름을 모르고 있을지도&#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20;EarthSea의 마법사&#8221;라는 책을 보면 함부로 자신의 본명을 알려주지 말라고 한다. 이름은 그것의 진정한 모습을 의미하며 그것만 안다면 그것이 바람이던 태풍이던 모두 다룰 수 있다고 한다.</p>
<p><img src="http://farm1.static.flickr.com/71/213121467_b52569fba0_m.jpg"/> </p>
<p>다른 것은 몰라도, Googling에서는 통용될 줄 알았다. 하지만 Google도 모든 것을 찾아주진 못했다.</p>
<p>내가 그것의 진정한 이름을 모르고 있을지도&#8230;</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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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quot;피 마시는 새&quot;를 다 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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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8 Jul 2007 14:03:06 +0000</pubDate>
		<dc:creator>폐인희동이</dc:creator>
				<category><![CDATA[다이어리]]></category>
		<category><![CDATA[드래곤볼]]></category>
		<category><![CDATA[레콘]]></category>
		<category><![CDATA[몬스터]]></category>
		<category><![CDATA[소설]]></category>
		<category><![CDATA[이영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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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영도의 &#8220;피 마시는 새&#8221;를 몇 달에 걸쳐 다 읽었다. 너무나 길어서 중간까지 오는데도 힘이 들었지만, 중반을 넘어서부터는 진행 속도가 상당히 느려져서 오늘에서야 다 읽을 수 있었다. (장간에 NDS라는 높은 장벽도 있었다. -_-;) 연재 소설이나 만화를 보면서 종종&#160;&#8221;드래곤볼&#8221;이나 &#8220;몬스터&#8221;를 떠올릴 때가 많다. 무슨 말이냐면 초반에는 잘 나가다가 드래곤볼에서 후리저가 죽은 후에 이상한 캐릭터들 나와서 욕먹은 것처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영도의 &#8220;피 마시는 새&#8221;를 몇 달에 걸쳐 다 읽었다. 너무나 길어서 중간까지 오는데도 힘이 들었지만, 중반을 넘어서부터는 진행 속도가 상당히 느려져서 오늘에서야 다 읽을 수 있었다. (장간에 NDS라는 높은 장벽도 있었다. -_-;)</p>
<p>연재 소설이나 만화를 보면서 종종&nbsp;&#8221;드래곤볼&#8221;이나 &#8220;몬스터&#8221;를 떠올릴 때가 많다. 무슨 말이냐면 초반에는 잘 나가다가 드래곤볼에서 후리저가 죽은 후에 이상한 캐릭터들 나와서 욕먹은 것처럼 이야기를 접어야할 때를 놓쳐서 질질 끌려가거나, &#8220;몬스터&#8221;처럼 중반까지도 잘 넘기다가 마무리가 안되는 경우를 말한다.</p>
<p>&#8220;피 마시는 새&#8221;는 드래곤볼류라고 할 수 있겠다. 하늘누리가 빙해에 빠졌을 때를 기준으로 이전에는 여행과 캐릭터 소개 등을 통한 재미가 있는 반면, 이후에는 진정 작가가 하고자 했던 말들이 나오는 듯한데, &#8220;에반게리온&#8221; 마냥 갈수록 복잡하게 꼬아놓고 독자를 피곤하게 한다.</p>
<p>길고 긴 휴가 아무것도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마무리 짓는답시고 읽긴 읽었는데 전혀 뿌듯하지 않다. 그저 남들이 &#8220;레콘&#8221;이 어쩌고 할 때 &#8220;<a href="http://chenjy.egloos.com/3149073">혹시 이렇게 생긴 것 아니냐</a>&#8220;며 한 마디 해줄 수는 있겠지&#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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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랑한 갱(Gang)이 지구를 돌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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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5 Jun 2007 16:10:11 +0000</pubDate>
		<dc:creator>폐인희동이</dc:creator>
				<category><![CDATA[책]]></category>
		<category><![CDATA[믿음]]></category>
		<category><![CDATA[소설]]></category>
		<category><![CDATA[이사카-코타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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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지난 달에 프젝트를 마치고 산 세 권의 책 중 가장 먼저 읽은 것이 이사카 코타로의 &#8220;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8221;라는 책이다. &#8220;칠드런&#8221;, &#8220;중력 삐에로&#8221; 등 유명한 책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중에 읽은 책은 없고,&#160;일러스트가 맘에 들어서 읽었던 &#8220;사신(死神) 치바&#8220;이라는 책 덕분에 이사카 코타로라는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다. 한가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 지난 번에 읽었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1895&#038;ttbkey=ttbpainnick1421002&#038;copyPaper=1"><img src="http://lh5.google.co.kr/image/painnick/RmV7Vs9pEbI/AAAAAAAAAHU/uU8c7qp2kwU/s144/8956601895_2.jpg" align="left" style="margin: 0 10px 0 0"/></a>지난 달에 프젝트를 마치고 산 세 권의 책 중 가장 먼저 읽은 것이 이사카 코타로의 &#8220;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8221;라는 책이다.</p>
<p>&#8220;칠드런&#8221;, &#8220;중력 삐에로&#8221; 등 유명한 책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중에 읽은 책은 없고,&nbsp;일러스트가 맘에 들어서 읽었던 &#8220;<a href="http://findingmyself.net/wp/archives/252">사신(死神) 치바</a>&#8220;이라는 책 덕분에 이사카 코타로라는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다.</p>
<h3>한가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h3>
<p>지난 번에 읽었던 &#8220;마왕&#8221;과 같이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자 자신만의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4명의 갱들의 이야기이다. 다른 사람의 거짓말과 기분 상태를 아는 &#8220;나루세&#8221;, (대부분 거짓말이지만) 엄청난 달변가 &#8220;교노&#8221;, 천재 소매치기 &#8220;구온&#8221;, 그리고 1초도 틀리지 않는 생체 시계를 지는 &#8220;유키코&#8221;가 바로 그들이다.</p>
<p>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 놀라운 능력으로 드러나지 않고 오로지 은행털이 때만 드러난다. 그들의 일상 또한&nbsp;평범에 가깝다. 소설을 읽다보면 나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인물처럼 느껴진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뭔가 남들과 다른 능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떠올리기도 했다. (팔이 길긴 한데 아직은 별 다른 쓸모를 찾지 못하고 있다. ㅎㅎ)</p>
<h3>범죄 이야기가 아닌, 믿음에 대한 의구심</h3>
<p>이들은 극장에서 일어난 방화 협박 사건으로 만나 강도질에 뜻을 모았다. 하지만 대개의 범죄 영화와 달리 돈을 노리는 여러 인물들의 치열한 두뇌 플레이를 기대한다면 실망이 클 것이다. 두뇌 플레이보다는 (작가의 소설들이 대부분 그랫듯이)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왜 평범해 보이는 그들이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는지, 특히 사람들의 &#8220;믿음&#8221;이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이야기 하고 있다.</p>
<h3>하지만, 슬슬 진부해진다.</h3>
<p>이 작가의 소설들은 가벼워서 좋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각 인물의 이야기로 이끌어 가는 스타일이다. 첫번째 이야기는 A라는 인물의 이야기로, 그 다음은 B라는 인물이 이끌어가는 스타일인데 이야기의 이음새가 상당히 유연하고 깔끔해서 좋아하는 것 같다.</p>
<p>하지만, 이번 소설에서는 조금 진부함을 느꼈다. 지난 번 &#8220;마왕&#8221;을 읽었을 때는 너무 산만한 정신 상태에서 읽어서 그런가 했지만, 계속 비슷한 스타일이라 쉽게 실증이 난 탓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전과 다른 화끈한 이야기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임팩트를 기대하는 Gang 이야기에 임팩트가 너무 약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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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월은 붉은 구렁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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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9 Feb 2007 12:06:08 +0000</pubDate>
		<dc:creator>폐인희동이</dc:creator>
				<category><![CDATA[책]]></category>
		<category><![CDATA[소설]]></category>
		<category><![CDATA[온다-리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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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책을 잡은지 한 달여만에 드디어 이 책을 다 읽은 것 같습니다. 물론 책이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온전히 NDS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책보다는 게임이 더 재미있는 저입니다. -_-;) 염치불구하고 블로그엣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그만큼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다가 보면 앞 뒤가 잘맞는 책이 재미있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소설이 액자 소설 형식을 가지는 추리 소설이라면 충분히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831236&amp;ttbkey=ttbpainnick1421003&amp;copyPaper=1"><img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al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37831236_1.jpg" align="left" border="0"/></a>책을 잡은지 한 달여만에 드디어 이 책을 다 읽은 것 같습니다. 물론 책이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온전히 NDS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책보다는 게임이 더 재미있는 저입니다. -_-;)</p>
<p>염치불구하고 블로그엣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그만큼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다가 보면 앞 뒤가 잘맞는 책이 재미있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소설이 액자 소설 형식을 가지는 추리 소설이라면 충분히 한번쯤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p>
<p>이 &#8220;삼월은 붉은 구렁을&#8221;이라는 소설의 내용은, &#8220;삼월은 붉은 구렁을&#8221;이라는 소설책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작가 스스로 무안하지도 않은지 소설 안에 나오는 이 책은 너무나 재미있는 책이라서 한 번 읽어본 사람은 잊지 못하고 또 한 번 보고 싶어하는 책으로 나옵니다.</p>
<p>하지만 이 책을 쓴 사람이 책을 받은 사람들에게 부탁하길 꼭 하루동안만 빌려주라고 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더욱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서 재구성한 책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p>
<p>이 소설은 &#8220;삼월은 붉은 구렁을&#8221;이라는 소설을 소재로 한 4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찾는 사람들, 이 책을 쓴 사람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그리고 누구인지 모르나 이 책을 쓴 사람이 쓸 당시에 고민했던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p>
<p>누가 이 책을 썼으며, 왜 이 책을 썼는지, 그리고 왜 이 책을 자비로 출간한 직후에 다시 걷어들였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찾아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ㅎㅎ</p>
<p>* 정만 간만의 책 소개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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