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기타가와 에리코가 스토리를 쓰고,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주연을 맡은 심리물(적절한가?)입니다. 심리물이라니까 뭔가 좀 어색하고 범죄 스릴러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
2002년 4월부터 6월까지 후지 티비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첫회 시청률이 약 27%를 기록한 성공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시청률이야 높았든 말았든 상관없고 중요한 건 역시 이 드라마가 얼마나 재미있느냐는 것인데, 언제나 그랬듯이 기무타쿠가 나온 드라마들은 최소한의 재미와 흥행을 보장합니다.

기무라 타쿠야는 많이 보아오셨으니까 넘어가고,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첨음 봤던 후카츠 에리도 정말 귀엽고 이쁘게 나옵니다.
다른 일본 아이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뭐랄까 너무 오바해가면서 깜찍함을 억지로 보여주려는 아이돌들과 다르게 맑고 투명한 눈과 환한 웃음으로 남성팬들으 녹인다는… 즉 깡통이란 느낌이 전혀 없고, 과장이 없어서 좋아합니다. (그래도 마츠시마 나나코상한테는…ㅎㅎ)
이 드라마에서는 도지마 칸조라는 18살 많은 잔소리꾼 형사인 오빠랑 같이 살고 있는 선머슴으로 나옵니다. 오빠가 잔소리꾼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빠 사랑이 지극하지요.
전기를 전공했고, 맨날 늦게 일어나고 덤벙거리는 선머슴 같은 아가씨로 나오는데, 매우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컴플렉스가 하나 있는데 그건 팔에 흉한 화상 자국이 있어 크게 신경쓰여합니다.

또 한명의 아가씨 시바사키 쿄우가 나옵니다. 작년에 상영했던 일본 영화 “환생”에서 RUI 역으로 나와서 주제가 달의 물방울을 불렀드랬지요.
주인공 료(기무타쿠 분)의 전 애인으로 미성년인데 집을 나와 살고 있고 료에게 맹목적으로 매달려 돌발적으로 격한 행동을 합니다. 이번에는 뭐랄까 성숙한 불량소녀 역할이조.
그런 소녀에게 다가온 것은 예의 잔소리꾼 형사 아저씨. 대략 20살 이상 차이가 나는데 처음에는 타인을 믿지 않던 그녀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됩니다.

이번에는 이 드라마에서 첨음 봤지만 너무나 맘에 들었던 인물. 잔소리꾼 형사역의 아카시야 산마.
형사직에 큰 의욕을 보이지 않고 우동집이나 할까라고 생각하고 지내던 그에게 한 여대생 살인 사건이 이상하리만치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료에게서 위험을 느끼며 여동생(후카츠 에리 분)이 료와 만나는 것을 막으려 하는데…
이 잔소리꾼 형사 아저씨가 너무나도 맘에 들었다. 뭐랄까 가장 평범한 인물이라고나 할까? 물론 위기 상황을 풀어나가는 장면을 보면 전혀 아니지만, 그 나이에 장가도 못가고 맨날 늦잠 자는 여동생한테 잔소리 잔소리하고. 그래도 여동생을 극진히 사랑하는 맘좋은 오빠로써, 그리고 살인사건에 휘말린 불량소녀에게 진심으로 의지할 수 있도록 아가페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인물이 바로 아카시야 산마다.
PS. 물론 기무타쿠가 멋있고 또 연기를 잘해서 드라마 분위기를 아주 잘 이끌어 갑니다. 혹시 오해하실분 계실까봐…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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