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P is BACK!!! UFC 83

GSP is back

GSP vs Matt Sera지난 주말 열린 UFC 38에서 극강의 챔피언 조르쥬 생 피에르(이하 GSP)가 왕좌를 되찾았다.

지난 1차 방어전에서 맷 세라에게 불의의 한 방을 맞은 후 어이없이 타이틀을 반납했던 GSP. 김남훈 해설자의 이야기처럼 격투기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운이 따르는 사람이고, 그 다음은 이기고서도 스스로를 반성하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아마 맷 세라와 GSP를 두고 한 이야기일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맷 세라는 행운이 따라 주지 않았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GSP의 일방적인 경기 운영으로 끝이 났다.

경기 시작 전 매긴 평점에서 김남훈 해설위원은 맷 세라에게 4.2를 GSP에게 5.0을 주었다. 솔직히 오바쟁이라고 흉봤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보면 4.9~5.0. 김남훈 해설위원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타격부터 그라운드까지 원래 잘했던 선수이지만, 지난 번 패배 이후 경기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철벽 가드까지 갖추어 동체급 최강의 이미지를 굳혔다. 벌써부터 다음 대결 상대를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실바를 향해 한 걸음 더, 리치 프랭클린

Rich Franklin vs Tratis LutterUFC를 보면서 참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두 선수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전 챔피언 리치 프랭클린이다. 2경기만에 챔피온이 된 앤더슨 실바에게 2패를 하면서 한계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그가 출현하기 전까지 극강의 챔피온 소리를 듣던 인물이다.

상대도 앤더슨 실바에게 패했던 트래비스 루터. 프로필 상 프랭클린이 더 우위를 점하지만, 프랭클린이 앤더슨 실바에게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했던 반면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얻어 낸 트래비스 루터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루터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실바 이전의 강함을 보여주었고 암바에 걸린 상태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빠져 나오는 모습에서 예전보다 서비미션 방어 능력이 많이 성장했음을 보여 주었다.

반가운 TUF 1의 인물들

Nate Quarry vs Kalib StarnesUFC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The Ultimate Fighter(이하 TUF) 시즌 1에서 부상으로 중도 탈락했던 네이트 퀴리가 나왔다. 24살이라는 다소 많은 나이에 운동을 시작했지만 성실함과 진지함으로 똘똘 뭉친 네이트 쿼리는 경기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자신보다 큰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겁 먹은 상대가 계속 도망다녔고, 3라운드 후반에는 “지금 달리기 하냐?”는 듯한 포즈와 코끼리 포즈로 상대를 도발하게 만들만큼 지루한 경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압박은 TUF에서 못 보여준 그의 멋진 모습이었다.

Michael Bisping vs Charles McCarthy그리고, 체급을 내려 경기를 갖는 마이클 비스핑의 경기도 있었다. 라이트 헤비급에서 한계를 느껴 한 체급 내려온 마이클 비스핑은 온몸의 기름기를 전부 빼버린 것 같았다.

매번 경기를 볼 때마다 복부의 지방 때문에 불만이었는데, 이번 경기에 나선 그는 얼굴 살까지 빠질 정도로 완전히 탈바꿈 하고 나왔다. 몸무게는 줄었지만 예전의 파워는 여전했고 화끈했다. 해설자의 이야기로는 근육을 빼는 것보다 지방을 빼는 것이 쉽고 그만큼 경기력 저하가 없었을 것이한다. 계속 이렇게 멋진 경기와 몸을 보여주길…

마지막으로, 케니 플로리안이 해설자로 나와서 놀랐다. 기사를 찾아보니 TUF Finale에 개인사정으로 빠진 조 로건을 대신해 나왔다가 이번 경기에도 나오게 된 것 같다. 물론 은퇴는 아니고 해설자와 병행한다고 한다. 선수와 해설자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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