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했던 K-1 World Max 2008 16강전
짜증나는 대선 결과는 뒤로 하고, TV 채널을 돌리다보니 오늘이 K-1 World Max 2008의 16강 전이 예정되어 있었다.
변경된 룰, 하루에 한 경기
이번 경기의 특징이라면 모든 경기가 당일에 치뤄지는 방식이 아닌 하루에 한 경기만 열리는 방식으로 치뤄졌다. K-1의 특징이라면 One Night Tournament이지만, 지난 번 마사토의 영향일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경기씩 치뤘다. 그럼 변경된 룰의 결과는 어떠할까?
대부분의 경기들이 상당히 화끈해졌다. 특별 경기인 히로야의 경기와, 결승전 같이 조심스러웠던 “쁘아까오”와 “알버트 크라우스”의 경기 외에는 전반적으로 화끈했고 여러 번의 KO가 나왔다.
이전에는 우승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3경기라는 혹독한 경기를 치뤄야 했고, 체력을 아끼기 위해 다소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 누가 올라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음 상대에 대한 작전까지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신경 쓸 것이 많았지만 한 경기 한 선수에 전력을 쏟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쉬웠던 알버트 크라우스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알버트 크라우스”와 “쁘아까오 포 프라묵”의 경기였다. 3 라운드 내내 막상막하의 경기를 보여주었고, 결국 연장까지 갔지만 누구 하나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더 이상의 연장이 없기에 누군가를 선택해야 했고 심판들은 모두 쁘아까오를 선택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본다면 공격성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알버트의 우세로 보였다. 작년 토너먼트에서 마사토에게 졌지만 현재 가장 강하다고 인정 받는 쁘아까오라는 카드를 버리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기대했던 임치빈의 경기는 오늘 가장 화끈한 경기로 기록은 되었지만, 키도 야스히로의 천재성을 빛내게 해 준 조연에 그치고 말았다. 키도의 그림같은 니킥에 쓰러지는 임치빈의 모습은 안스럽기까지 하다.
올들어 최고의 전성기라 여겨지는 앤디 사우어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O 연승을 이어갔다. 단신의 마이크 잠비디스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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