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배의 승리 포즈
한국 이종격투기 선수 중 가장 훌륭한 선수를 뽑으라면 최무배와 윤동식을 꼽는다. 물론 이들보다 유명한 최홍만도 있고 다른 훌륭한 선수도 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꿋꿋이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을 다했고 그에 어울리는 결과를 받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최무배는 Pride 무사도에서 활약하던 선수로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이다. 비록 인지도는 최홍만이나 윤동식보다 낮지만 경기 내용으로 보면 이들 못지 않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것은 그의 승리 포즈.
일명 피버(Fever) 포즈라고 하는데,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에서 존 트라볼타가 취한 동작이다. 멋있는 존 트라볼타가 해도 이제보니 어색한 포즈인데, 일반인이 했으니 얼마나 어색할까? 하지만, 승리 포즈를 취하는 그의 모습은 진지하기 그지 없다.
이런 어색한 포즈를 취하는 최무배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직함 때문이다. 부산 중전차라는 별명답게 우직하게 밀어 붙이는 모습은 한 주먹 한다는 게리 굿리지도 당황케 한다. 그리고, 경기에서 보여주는 우직함 뿐 아니라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피버 포즈를 끝까지 고집하는 그의 우직함 때문에 그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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