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미국으로…
외할머니의 거취 문제로 오래 전부터 계획해 온 일인데, 제주도를 떠나는 문제와 내 결혼 문제로 인해 차일 피일 미뤄지다가 드디어 오늘 떠나셨다.
경주로 이사하시고, 미국 비자를 받으러 서울 올라오셔서 며칠 같이 계시고, 또 이번에 미국 가시기 전에 여친 어머니 만나고 가신다고 또 며씩 머무르셨다. 그저 며칠씩 있다 가시는 것 같은데 사회 생활 시작하고서 이렇게 여러 날 같이 지내기도 오랜만인 것 같다.
그저 미국 이모 집에 몇 달 다녀오시는 것인데, 괜히 서글픈 생각도 들고, 제주도 생활을 정리하면서 다녀오시는 여행이라 생각하니 그런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이래저래 복잡하다.
서울 올아오셨을 때 사진 몇 장 찍어둬야지 했는데, 시간은 후다닥 지나고 찍은 사진이 없길래 공항에서 전화하실 때 한 장 찍어봤다. (요즘은 눈가의 주름이 콤플렉스이신지라 사진을 찍어도 대부분 맘에 안 드신단다. 그나마 이 사진은 찍은 것을 모르셔서 아무 말 없으셨던 것 같다.)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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