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없는 꽃집 4화

한국 드라마가 되어간다.

한 드라마 갖고 여러 번 얘기하기는 오랜만이다. 역시나 노지마 신지는 아슬 아슬한 줄 타기를 잘 활용한다. 지난 3화가 끝날 때 보여주었던 예고편의 내용은, 남자 주인공이 들은 내용은 여 주인공의 수술을 하면 눈이 나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의외로 같이 사는 할머니가 우연히 여 주인공이 병원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았다는 것이다.

내용의 흐름이 왠지 한국식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이미 식상하다는 소리를 듣지만 이런 방식의 이야기 전개는 충분히 효과적이고 노지마 신지는 이를 잘 흡수한 것 같다. (여러 글에서 이번 스토리는 한류를 벤치마킹 했다는 표현이 나오던데 이래서 한류 이야기를 한 보다.)

불안 불안

장미없는 꽃집 4화

1화부터 그래왔지만, 작가 아저씨의 성향이 그닥 밝지도 않고, 여러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쓰길 좋아하다 보니 회가 거듭될수록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있다. 특히 이번 화에서 가족에게 학대 받는 어린이를 고아원으로 보낸다는 이야기는 “슈퍼 히어로들이 아이를 구출해준다.”는 동화적인 감성을 덧붙였지만 상당히 어두운 이야기이며, 자신 또한 그러하다는 식의 표현은 이후 스토리 전개가 어두울 것이라는 확신(?)을 주고 있다.

님들 연기 너무 좋아염~

맨날 이야기하는 작가 아저씨는 잘 하고 있으니 생략! 카토리 싱고는 쇼 프로에서 보던 막내 이미지는 전혀 없고 그늘을 가진 젊은 아빠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차가운 역할을 맡은 타케우치 유코는 남자 주인공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부족함이 엿보이지만 충분히 잘 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웃는 장면들이 많아서 너무 좋다. 역시 유코는 웃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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