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81, 쉬어가는 페이지
내일 일요일 오전11시부터 슈퍼액션에서 UFC81을 중계 방송한다.
다소 부족한 대진
작년 연말부터 올해 정초까지 굵직 굵직한 대진들이 많았던 터인지, 2월에 열리는 경기는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다소 부족하지 않나 생각된다.
요즘 라이트 헤비급과 미들급의 선수층이 두터워져 인기가 늘어난 체급이긴 하지만, UFC하면 역시 헤비급 경기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 헤비급 경기에서 잠정 챔피온전에 나서는 두 사람 대신 전 챔피온 “프랭크 미어”와 초짜 “브록 레스너”가 포스터를 장식한다는 것은 그만큼 타이틀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인기가 높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 들일 수 있다. (4명이 모두 나온 포스터도 있네요)
프랭크 미어와 브록 래스너
프랭크 미어는 뛰어난 주짓수 실력 보유자로 챔피온이었던 “팀 실비아”의 팔을 부러 뜨린 것으로 유명하다. 60%의 경기를 1라운드 1분 안에 서브 미션으로 끝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실력자인지를 증명한다.
물론 그에게도 약점이 있으니, 챔피온이 되고 나서 겪은 사고로 인해 2년 간의 공백이 있었고 다시 돌아온 그는 속칭 폐인이 되어 있었다. 헤비급 치고 왜소(?)한 그가 옆구리에 살까지 있었으니 말 다했다고 본다.
복귀하면서 연패를 하며 나락으로 빠지는 듯 했지만 다시 본 괘도로 올라와 “안토니오 하동크”를 역시 서브미션으로 잡고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브록 래스너는 이종 격투에 있어 초짜이다. 하지만 대학 시절 106승 5패라는 경이적인 레슬링 경험은 미국 팬들로 하여금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론 실력 뿐 아니라 WWE에서 보여준 쇼맨쉽은 이미 그를 스타로 만들어 놓았고, WWE의 인기를 UFC로 고스란히 가져올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고수의 복귀냐 실력파 초짜의 등장이냐를 보여주는 경기가 될 것이다. 왠지 그동안 UFC에서는 잘 보여주지 않았던 “미노와맨과 밥샙”식의 “다윗과 골리앗” 매치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화끈한 경기 보다는 이변에 대한 기대가 큰 경기이다.
인기없는 실력자들의 잠정 챔피온전
Pride에서 건너왔기 때문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는 “노게이라”는 뒤로 하고 오랜동안 챔피온 자리를 지켜왔던 “팀 실비아”의 경기가 메인 매치임에도 불구하고 앞서 경기보다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 큰 문제점이다.
노게이라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지루해서 인기 없는 팀 실비아에 대한 평가절하 부분도 충분히 고려하고 보아야 할 것이다.
솔직히 걱정되는 것은 노게이라가 그리 스탠딩에서 적극적인 파이터가 아니라는 사실이고, 팀 실비아 또한 지루함으로 명성을 쌓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소 지루한 공방이 예상된다. 그리고, 그라운드 파이팅에 대해 긍적적인 일본이나 동양쪽 관중들과 달리 쉽사리 비난이 쏳아지는 미국 관객들에게 얼마나 어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결국 이기고도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큰 경기이다.
큰 기대 없이 보게될 경기
방송은 4경기만 나가는 것으로 되어 있고, 타이슨 그리핀의 경기도 나올지 모른다는 얘기는 있는데 아방님의 글에 따르면 UFC 홈페이지에는 다크 매치로 되어 있음.
앞서 두 경기가 판정으로 가고, 프랭크 미어가 1회 1분 서브미션승을 거두고, 팀 실비아의 경기가 연장까지 가면 UFC81은 막장~. 덕분에 교회에 늦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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