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 홍길동" 실망스러운 첫방송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강지환이 나온다기에 우연히 보게된 “쾌도 홍길동”(이하 홍길동).

퓨전의 틀에 갇히다.

홍길동1퓨전 사극을 표방하는 홍길동은 기존의 드라마들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기방을 나이트 클럽처럼 표현하는 것을 비롯해 많은 노력을 했다. 마치 이전에 강지환이 출연했던 “경성 스캔들”을 떠올리게 했다.

“호형호제 하지 못하는 설움”으로 유명한 홍길동의 이야기에 강지환의 경쾌한 이미지를 잘 섞어 보려는 시도는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퓨전이라는 강박 관념에 갖혀 현대적인 요소를 넣는데 너무 치중한 나머지 전반적으로 어수선했다. 마치 90대 유행했던 쇼 프로의 상황극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유사 이미지의 캐릭터들

홍길동2또한 강지환의 역할은 경성 스캔들에서 맡았던 역활과 그리 다르지 않아 식상함을 느끼게 하였다.

그리고, “눈의 여왕”에서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인 성유리는 마치 “태왕사신기”에서 인기를 끈 이지아와 너무 유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드라마를 더욱 가볍다고 느끼게 했다.

마지막으로 무게 잡는 장근석은 “어울리지 않았다.”라고 짧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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