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UFC79
격투기 전문 사이트 셔독이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응답자의 73%가 UFC79를 선택했다고 한다. 오늘까지 발표된 대진표를 보고 평가를 해보았다.
■ K-1 Dynamite!! (2007.12.31)
- 무사시 vs. 베르나르 악카
- 타무라 키요시 vs. 토코로 히데오
- 밥 샙 vs. 바비 올로건
- 미노와맨 vs. 줄루
- 요아킴 한센 vs. 미야타 카즈유키
- 멜빈 마누프 vs. 니시지마 요스케
-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vs. 하니 야히라
- 최용수 vs. 마사토
- 사쿠라바 카즈시 vs. 후나키 마사카츠
- 히로야 vs. 후지 츠카사
- 쿠보 겐지 vs. 유다이
■ 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 (2007.12.31)
- 최홍만 vs. 예멜리야넨코 표도르
- 추성훈 vs. 미사키 카즈오
- 카와지리 타츠야 vs. 루이스 아제레도
- 이시다 미츠히로 vs. 길버트 멜렌데즈
- 아오키 신야 vs. J.Z.칼반
- 사쿠라이 하야토 vs. 하세가와 히데히코
■ UFC 79 Nemesis (2007.12.29)
- 맷 휴즈 Vs. 조르쥬 생 피에르(웰터급 잠정 챔피언 결정전)
- 척 리델 Vs. 반데레이 실바
- 료토 마치다 Vs. 라모 티에리 소쿠주
- 리치 클렌멘티 Vs. 멜빈 길라드
- 소아 파렐레이 Vs. 에디 산체스
- 루이스 케인 Vs. 제임스 어빈
- 네이트 모어 Vs. 매니 갬버리안
- 조단 라데브 Vs. 딘 리스터
- 호안 카네이로 Vs. 토니 데수자
- 마크 보섹 Vs. 더그 에반스
K-1 Dynamite!!
솔직히 K-1 Dynamite는 몇몇 경기를 제외하면 연말 서커스 분위기가 난다. 아무리 일본 내 시청율을 올리기 위함이라지만, 대부분의 경기가 격투 위주라기 보다는 흥미 위주의 경기들로 짜여져 있다.
특히 무사시와 악카, 밥 샙과 바비 올로건의 경기가 그러하다. 몇년째 침체기를 걷고 있는 무사시 앞에 사와야시키 준이치가 새로운 기대주도 등장했으나, WGP 결승에서 피터 아츠에게 허무하게 무너졌다. 덕분에 무사시는 여전히 일본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그러한 무사시의 체면을 차려주기 위한 경기가 지난 WGP의 슈퍼 매치와 이번 악카와의 경기이다.
그나마 최용수와 마사토의 경기가 있어서 관심이 가긴 하나, 지난 번 토너먼트에서 쁘아까오를 이긴 마사토의 상승세를 뛰어넘기에는 최용수의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화끈한 경기보다는 연말 특집 쇼 프로그램에 가까울 것 같아 큰 관심이 가지 않는 것이 이번 K-1 Dynamite이다. 역시 홍백가합전의 시청율에 대적해온 Pride의 벽은 높았던 것인가?
야렌노카!
그나마 대진면에서는 K-1보다 상황이 나아 보인다. Pride의 남제를 표방한 야렌노카는 효도르를 비롯한 구 프라이드의 선수들과 K-1에서 임대해준 추성훈 등 꽤 실력있는 선수들끼리 붙는 경기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Pride가 없어져 버리고 K-1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일본 내 격투기의 인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고민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K-1에서 임대해 준 선수가 바로 추성훈이다.
개인적으로 대적할 상대를 찾지 못해 빛을 잃어가는 효도르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경기에 임하는 최홍만의 경기는 대진부터 맘에 들지 않는다. K-1이 흥행에 끌려 다닌다고 욕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일본의 문화가 연말에는 한 가족이 둘러 앉아 TV를 보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흥미 위주의 K-1보다 밀릴지 모르나, 경기 자체의 질은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관절기 10단 아오키 신야와 입식의 강자 JZ 칼반의 경기가 가장 기대 된다.
UFC79
연말 시청율에 크게 의존하는 위 두 대회와 달리 UFC는 그 전주 주말에 치뤄진다. 두 대회와 달리 국내에서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기 힘들 뿐 아니라 NFL이라는 감당못할 경기를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들과 경쟁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항상 하던대로 주말에 경기를 진행한다.
하지만, 화끈한 것으로는 이번 연말에 치뤄지는 대회 중 최고가 될 것이다. 당장 UFC의 간판 척 리델과 Pride의 간판 반달레이 실바의 경기 하나만으로도 격투기 팬들을 사로 잡고도 남을텐데, UFC 웰터급의 최강자 멧 휴즈와 조르주 생 피에르(GSP)의 대결이 메인 이벤트로 준비되어 있다.
대개 이 정도면 당해 초고의 대진 중 하나로 꼽을만한데, 여기에다가 Pride에서 이적한 소쿠주가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료토 마치다와 겨루게 된다. 무패이나 지루한 료토를 소쿠주의 화끈한 펀치로 날려주길 내심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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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8th, 2007 at 12시57분
저도 UFC79가 가장 기대됩니다.. 솔직히 이번 다이너마이트 대진은 정말 기대이하네요;; 야렌노카도.. JZ칼반이 부상으로 아웃되어서 좀 아쉽네요..
December 28th, 2007 at 13시59분
다이너마이트는 기대하기 힘들고,
야렌노카도 예상 외로 화끈한 매치업이 적어서 좀 실망입니다.
그에 반해 UFC는 올해 최고 흥행 중 하나…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