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78 Validation, 루키들의 검증

루키들의 검증 시간

이번 경기의 부재는 Validation, 검증이다. 그동안 착실히 승리를 챙겨온 루키들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는 기회라는 의미인데, 여러 명의 무패 행진자들이 출전했고, 그 중 메인 이벤트는 양자 모두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기대주들이다.

특히 포스터에 등장한 두 선수는 국내에 방영되기 시작한 TUF 시즌 2와 3의 우승자들인데 모두 무패 행진을 하고 있는 루키들이다. 특히 마이클 비스핑은 역대 TUF 우승자 중 가장 강력하다고 소문난 선수이기에 기대를 받고 있다.

ufc_78


검증도 좋지만 루키로는 흥행이 안돼…

하지만 문제는 흥행이다. “흥행이 안 되는구나”라고 느끼는 가장 큰 증거는 바로 포탈에 올라오는 기사 수이다. 그간 Pride를 비롯해 K-1이나 UFC 모두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수많은 기사들이 올라왔으나, 현재까지 올라온 것은 에반스의 승리와 Pride에서 이적한 선수들의 경기 결과 뿐이다. 그저 최소한의 예의를 표했다고나 할까?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둘 다 낯설다. 메인 매치가 타이틀전도 아니고 척 리델과 같은 스타도 아니고 타 단체의 챔피언도 아닌, 루키들의 경기였기 때문에 올해 열린 경기 중 가장 매력이 떨어졌다.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기대가 적고, 선수에 대한 정보가 적기 때문에 그저 강 건너 불구경처럼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랬기 때문에 긴장감은 훨씬 떨어졌고…

혹시 룰의 변화? 진행이 빨라져서 좋았다.

천창욱 해설위원의 얘기처럼, 클린치를 허용하는 시간이 상당히 짧아졌다. 뭐랄까 K-1처럼 양 선수의 움직임이 적어지면 떨어뜨려놓는 시간이 예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랜디 커투어의 챔피온 매치를 보면서 거대한 상대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을 하긴 했지만 너무 지루했었는데, “이렇게 룰이 변화한다면 타격가들에게 보다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Leave a Reply

You can use these XHTML tag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