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ガリレオ)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일본 드라마가 바로 “갈릴레오”이다.
열혈 형사와 천재 물리학자가 파헤치는 수사물
신참 열혈 여형사와 인간미가 보이지 않는 천재 물리학자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이 드라마는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탐정 갈릴레오”와 “예지몽”을 각색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인기작인 갈릴레오 시리즈의 시작점이며 갈릴레오 시리즈 중 많이 알려진 것은 나오키상을 수상한 “용의자 X의 헌신”이다.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Trick”이나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 등이 떠오른다. 이미 많이 쓰여진 소재이지만 다루어지는 소재들이 기발하고 조리있게 문제를 파헤처 나가기 때문에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집중하게 된다.
간만에 게츠쿠다운 게츠쿠
가장 높은 시청 시간대인 월요일 저녁 9시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게츠쿠”라고 하는데, 근래 방영된 게츠쿠 중 가장 게츠쿠다운 시청율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후쿠야마 마사히로가 “미녀 혹은 야수” 이후 4년 반만에 출연한데다가 여주인공도 꽤 이름있는 시바사키 코우이기에 우선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매회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1회 가라사와 토시아키를 시작으로 히로스에 료코, SMAP의 싱고까지 출연하고 있어 매회 상당히 기대가 되고 있다. 여담으로 히로스에 료코는 왠지 10대때 가장 반짝인 후로 계속 빛을 잃어가는 느낌이 좀 들었고, 싱고는 매일 귀엽고 코믹한 막내 이미지를 잊게 할만큼 진지했고 멋있었다.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시바사키 코우
여태 시바사키가 해왔던 역할들이 강하거나 끈질긴 역들이 많아서 열혈 형사 역에는 잘 어울릴지 몰라도, 문제 해결의 보조 역할을 하는 귀여운 매력도 있는 여형사 역에는 다소 부족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물론 “오렌지 데이즈” 같은 드라마를 보면 충분히 잘 어울릴 수도 있어 보이지만, 사건 중심의 드라마이다보니 아직 인물의 캐릭터 부여에 들어간 시간이 부족해 보인다. 그러다보니 강한 인상의 시바사키가 귀여운 척하는 것은 왠지 부담스러워 보일 때도 있다는…
사건과 캐릭터가 관건
사건 중심이다보니 각 소재별로 스토리 진행에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2화 같은 경우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마치 다른 유사 드라마를 본 듯 했다. 일단 유명인들로 채워넣어서 순간 관심을 끌 수 있을지 모르나 중반 이후에 흐름이 끊기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다.
그리고, 높은 시청율을 위해서는 각 캐릭터 간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은 4년 전 출연했던 “미녀 혹은 야수” 혹은 형사물(검사물?)이라고 할 수 있는 히어로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두 주인공의 관계도 어색하고, 옥신각신 다투는 역할의 선배 형사 또한 많이 겉돌고 있다. 그나마 20년째 연구 중이신 조교님께서는 잘 해주고 계신 듯.










Apr 9th, 2008 at 19시06분
갈릴레오 (ガリレオ)…
"용의자 X의 헌신"에 등장해 이시가미와 대결했던 데이도 대학 이공학부 물리학과 준교수 유카와 마나부라는 캐릭터는 작가의 이전 단편집인 "탐정 갈릴레오"와 "예지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