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MS InteliMouse Explorer 4

앗싸 조쿠나! 어저께 주문한 마우스가 도착했다. 평소에 키보드랑 마우스에 욕심만 있었지 실제 지른 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뽐뿌로 하나 장만했다. ㅋㅋ 원래는 여친의 트택볼 마우스를 노렸으나 팔목 아프다는 여친의 건강 마우스를 차마 달라고 조르지 못하고 결국 광마우스로 하나 장만했다.

마우스는 역시 M$
M$의 OS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사실 키보드랑 마우스는 M$빠에 가깝다. 내츄럴 키보드를 접하면서 M$에서 키보드랑 마우스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획기적이기도 했고, 이를 따라 하는 여러 회사의 제품들이 M$ 제품에 많이 못 미쳤기 때문에 그 당시에 나에게 있어 독보적인 제조 회사였다. 지금은 로지텍이 마우스로 잘 만들고 키보드도 잘 만든다고 들었지만 역시 처음 주변기기에 관심을 가졌을 당시의 기술의 차이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있어서 아무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로지텍 마우스지만 역시 오래 되었어도 M$ 껄루 마음이 기우네.

어짜피 오른손으로 쓸 거라면 오른손잡이용 마우스
개인적으로 양손 공용 마우스보다는 오른손잡이용 마우스를 더 선호한다. 양손으로 다 쓴다면야 대칭형 디자인이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되겠지만 어짜피 오른쪽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오른손잡이 전용으로 디자인 한 제품보다 편안함에서는 다소 뒤쳐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처음 맘에 들었던 마우스가 M$의 오른속잡이용 마우스였던 것도 영향이 크지 않을까 한다. ㅋㅋ

조금 크긴 하지만 손에 감기는 편안함
오른손잡이용 마우스답게 좌우 비대칭형인다. 고개를 약간 오른쪽으로 튼듯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크기는 생각보다 약간 커서 일반적인 손이 작은 사람들한테는 불편할 수 있어보이지만, 손이 약간 큰 내게 있어서는 착 감기는 느낌이 상당히 편안한다. 그리고 대칭형 마우스를 사용할 때는 마우스를 약간 비틀어쥐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 각도가 감안되어 디자인 되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금 무겁지만 감도 조절을 해서 덜 움직이는 방향으로… ㅋㅋ
크기가 큰만큼 무게감도 있어서 가벼운 마우스를 원하는 사람들한테는 당연히 불편할 듯. 요즘은 마우스 안에 추를 넣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무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이 제품은 철이 좀 지난 제품이라 그런 것은 당연히 지원 안 한다. 좀 무겁기는 하지만 감도를 높이면 움직이는 공간이 크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불편하지 않고, 묵직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인듯. 평소에 마우스를 이동할 때 약간씩 들고 움직이는 습관이 있는데 아마 이번 기회에 고치지 않을까 싶다.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틸트 휠
사용하면서 가장 이질감을 느끼는 것은 바로 틸트 휠. 보기에는 휠이 큼직하고 큼직하게 휠에 홈도 새겨져 있어서 딸가락하는 경쾌한 소리를 내면서 움직일 것이라는 예측을 깨버리고 무쟈게 부드럽게 움직인다. 뭐랄까 걸리는 느낌이 거의 없다고나 할까? 예전에 어느 평에서 본 것처럼 카운트 스트라이크나 정확한 마우스 움직임을 원하는 사람들한테는 쥐약. 게다가 휠 움직인 가속이란 게 있어서 휠을 움직일수록 속도가 빨라져서 정확한 움직임에는 불편하지만, 반대로 웹 서핑을 할 때 화면 중간 중간 또는 끝으로 이동하는데는 상당히 편리하다. 이상하게 워드 작업할 때는 편안했는데 파워포인트 작업시에는 페이지가 너무 빨리 넘어가서 불편했다. 감도 설정을 다시 해줘야 할 것 같다.그리고 휠을 이용해서 좌우 스크롤이 된다는 점은 특히 엑셀 작업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솔직히 웹 페이지에서 좌우 스크롤 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활용도에서 떨어지는데 적용할 만한 다른 것을 찾아봐야겠다.

추가적인 2개 버튼
마우스는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고 그립감이 좋아야한다는 지론이지만, 요즘은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집어넣어서 미디어 플레이어를 동작시키는 버튼까지 포함한 마우스가 출시되는 세상이라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안타까움도 있다. 그러나 엄지 손가락 부근의 2개의 버튼을 이용하여 웹 서핑시 앞,뒤로 가기에 사용하면 상당히 편하다… 고는 하지만 이미 IEToy와 FF의 All-In-One Gesture에 익숙해져 있는 까닭에 그리 편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 적응되면 없이 못살게 될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그다지… 흠흠

무려 5년이라는 무시무시한 AS기간
솔직히 요즘 나오는 레이저 마우스니, 해상도가 1000dpi를 넘어가는 마우스들이 파니는 마당에 오른쪽 버튼이 쉽게 망가진다는 Explorer 4.0을 산데는 뭔가 이유가 있다. 5년이라는 엄청난 AS기간과 함께 전에 쓰던 Explorer 4.0이 고장나서 수리 맡겼더니 신제품으로 바꿔줬다는 얘기를 심심치 않게 들었기 때문에 만일의 경우 더 좋은 걸 쓸 수 있다는 얄팍한 이유가 바닥에 깔려있다. ㅋㅋ

마우스는 그립감이 좋으면 장땡이다.
요즘 나오는 마우스에 많이 혹해서 뒤적거려 봤지만 MS의 신제품은 무선 마우스이거나 좌우 대칭형 디자인이라서 좌절. 고장의 소지가 다분한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산 가장 큰 이유는 본인에게 그립감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점이었다. 물론 사용해보니 그립감은 상당히 뛰어나다. 아직 틸트 휠이 불편하다는 문제는 있지만 기계가 안 좋으면 사람이 따라가는 수 밖에…클클 재차 반복하지만 그립감이 좋기 때문에 모든 것을 덮어줄 수 있다. ^^;

5 Responses to “Get! MS InteliMouse Explorer 4”

  1. 저도 같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1년에 한 두번 사용할까 말까 하는 틸트 휠과 마우스 버튼의 내구성에는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 어느 날 부터 왼쪽 버튼 클릭이 잘 안돼서 찾아 봤더니 버튼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결국 서비스 센터에 물건 보내서 새제품으로 교환 받았습니다. ( 원래 박스 채로 보냈는데 재판매의 우려가 있다고 박스는 빼고 내용물만 다른 박스에 넣어져서 보냈더군요.) 요즘 나오는 제품에서는 버튼의 문제점이 해결 되었는지 모르지만 확실한 건 게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치 않다는 겁니다. 새로 마우스 장만하신 분께 단점만 늘어놔서 죄송합니다만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AS 받으시길 바랍니다.

  2. 이런 얘기가 워낙 많은 제품이어서 많은 분들께서 문제 발생시 해결 방안까지 알려주시더군요.저는 주로 하는 일이 코딩이고 게임은 거의 안 하기 때문에 휠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입니다. 하지만 왼쪽 버튼의 내구성은 걱정이 큰게 사실이지만, 뭐 고장나면 바꿔준다니까 그걸로 걱정을 대신 하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3. 옷.. 내가 몇년간 쓰던 마우스로군. 앞뒤버튼으로 세팅해두면 상당히 편리하지. 덕분에 다른 마우스는 손에 잡으면 엄지가 비는 느낌이라 쓰기에 불편할 정도.

  4. 저는 로지텍의 mx510쓰고 있는데…무게감과 손에 딱 맞는 느낌이 좋더군요..ㅡ0ㅡ

  5. 난 내 로지텍 트랙맨이 젤 좋삼…훌훌..
    접대용 마우스를 하나 더 연결해둬야 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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