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택시 기사
오늘 분당의 한 교회에 갈 일이 있어서 택시를 탔다가 택시 기사와 한바탕 했다.
교회로 가자고 했더니 집회가 있냐며 물으신 걸로 봐서 그 분도 교회에 다니는 분 같았다. 기본 요금 나오는 거리를 잘 안 가려고 하는데 별 말 없이 타라고 하길래 (당연한 것이지만) 고맙게 여기고 있었는데, 요금을 내고 거스름 돈을 안 주려는 것이었다.
기본 요금 1,900원이 나와서 2,000원을 냈는데 거스름 돈을 안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거스름돈 안 주시냐고 물었더니 뭐 그런 것을 받으냐고 하는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2,000원이 나오니까 더욱 이상한 사람처럼 대하는 것이었다.
순간 화가 났다. 당연한 것을 요구했는데 어이없다는 듯한 말투에 화가 났고, 말 끝에 “아이…”라는 말을 들었다. 뻔하지 않은가 “아이씨x”이란게.
그래서 택시에 비치된 불만 접수 카드를 찾았다. 불만 접수 카드를 쓰겠다고 하니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다. 주저리 주저리… 어짜피 내가 내릴 떄 욕할 게 아니냐고, 아저씨는 편하게 욕하시고 나는 나 편한대로 할테니까 카드를 쓰겠다고 했다.
한참을 주저리 주저리 하면서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지만 화가 풀리지 않아 열심히 카드를 찾고 있었는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끼리 왜 그러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젠장! 필요할 때만 우려먹는 게 기독교냐! 그러니 개독교 소리듣지… 정치인들만 기독교 울궈먹는다고 욕했는데 다들 똑같구만.
한참을 찾았으나 못 찾아서 사과를 받고 기분이 나아진 것처럼 얘기하고 내렸다. 거스름돈은 잊혀지고 “같은 교회 다니는 사람끼리…”라는 말이 계속 나를 기분 나쁘게 했다.









없을껄…
없데요….ㅡㅡ;;;;;;;;;;;;
그런 곳 있으면 저도 알고 싶어요. ‘ㅁ’
정말 어이없는 일을 당하셨군요.
저도 얼마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전 그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랐는데.. 불만접수카드라는 것이 있었군요.
다음에도 그러면 이걸 써먹어야 겠네요~
대부분 좋은 분들이라 믿고 있는데 간혹 이런 경우가 생기더군요.
그럴 때는 고감히 카드를 작성해주는 쎈쓰!!!
기사님들도 하루 종일 고생해서 버는 돈이 얼마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교통 위반 딱지나 기타 금전적인 제제가 들어오면 하루 또는 그 이상 일해 번 돈을 고스란히 날려버린다고 하시니, 작성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트랙백 했습니다.
불만접수 카드라는게 있었군요.. -_-
뭐… 이런일로 트랙백 해보기는 처음입니다. :)
그런 경험없는 분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불만접수 카드가 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으나 택시 좌석 손잡이 밑에 카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성교통이죠? 같은 기사한테 걸린 듯;;
Sep 17th, 2007 at 18시22분
택시 운전 기사는 서비스업?…
아침부터 괜한 일로 기분이 안좋아 졌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버스를 타고 회사로 오는데, 아침에 일이 있어서 회사에 조금 일찍 와야 할때면 중간에 내려서 택시를 탑니다. 그렇게 하면 대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