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뻑이 제 살 깎아 먹는다.

얼마 전에 나온 Naver의 “스마트 에디터”를 보고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사용자를 편하게 하고 다양한 글 쓰기를 유도하는 좋은 에디터라며 속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들 열심히 포스팅 하길래 나까지 떠들 필요 있나 싶어서 속으로만 칭찬을… -_-;)

그러다 방금 우연히 해당 개발자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읽게 되었다. 제목에 “자뻑”이란 단어가 있지만 “잘 만든만큼 충분히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라는 생각으로 얼마나 수고하셨나하는 궁금증으로 글을 읽기 시작했다.

나름 솔직하더구만. 자뻑…

스마트 에디터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짧게 잘 설명해주고 있긴한데, 툭 하면 “세계 최초”라는 단어를 붙이고 있다. 프로그래밍을 안 해본 일반인들이야 “세계 최초다”라고 하면 정말 어려운 것을 뛰어난 기술력으로 해냈구나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조금이라도 HTML 에디터를 만져본 사람 입장에서는 쓴웃음을 짓게 한다.

솔직히 솔루션 업체 다니면서 필요에 의해 내가 만든 기능들에 대해 과장되게 설명한 적이 많지만 그것도 적당히 해야지, 블로그 라이브 화면에까지 걸어놓다니 대외적으로 너무 시끄럽게 떠든다는 느낌이다. 분명히 좋은 아이디어로 사용자들을 편안하게 해준 것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이룬 것에 비해 뭔가 부족한 태도는 갑작스레 “신입인가?”라는 생각이 스치고 간다. 설마…

그 글을 읽은 사람 중 몇몇은 피식 웃고 지나간 사람들도 있을텐데 나만 이러는 것인가? ㅎㅎ

No Responses to “자뻑이 제 살 깎아 먹는다.”

  1. 찾았다! 정말 찌그러진 얼굴인걸~? ㅋㅋ

  2. identity Power of Love 인듯.. 난 도저히 못찾음..

  3. 조성모 닮으셧다..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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