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모자이크로 투잡을?
내가 처음 포토 모자이크를 접했을 때는 아직 국내 광고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았고, 인터넷으로 자료를 검색해 보아도 몇 개 이미지 정도만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한 명칭을 잘 모를 뿐이지, 대충 보면 “이게 사진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것이구나”하는 정도까지 인식하는 것을 보니 포토 모자이크에 대한 인지도가 꽤 높아진 것 같다.
개인적인 취미 생활로 만들기 시작해서 일년에 몇 주정도 하다가 말다가 그러다보니 몇 년만에 얼추 봐줄만한 결과물이 나온 것이 작년 여름 쯤이었다. 그러면서 생각날 때마다 수정을 좀 했고, 올 초부터는 몇 개의 결과물을 출력까지 해냈다.
이미지를 온전히 숫자 계산만으로만 인지하는 바보 앞에 출력은 또 다른 문제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적당한” 크기로 출력해낸다는 것이 엄청 힘들었다. 전부터 조금씩 해왔거나 근처에 해본 사람이 있어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면 별 거 아닌 일이지만 비슷비슷한 사람들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몸으로 때우는 수 밖에 없었다.
예상 외로 사람들의 반응은 좋았고, 갑자기 이것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사람의 맘이란게 정말 간사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돈… 좋아! >_<)b
한동안 만들 일이 좀 뜸하다가 지난 주에 두 명이 문의를 해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적은 없었다. 액수를 너무 높게 부른 탓일까? 아직까지는 사람 손을 타는 부분들이 좀 남아있어서 걸리는 시간이 좀 길다보니 학생들이 내기에는 적지 않은 액수가 되어버렸다.
액수를 아예 반으로 줄이면 건수가 좀 들어올라나? ㅋㅋ 가내 수공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어떤 몸부림을 좀 쳐야할 것 같은데 그 방법을 잘 모르겠다. 복잡하지는 않지만 일단 의뢰자에게 알려주고 이해 시켜야 할 사항들도 몇가지 있고, 직접 출력할 수 없으니 출력소에 맞겨야 하는 시간적인 부담도 있다.
그래서 했던 생각 중 하나가 출력소 중 한 군데랑 친하게 지내면서 같이 일을 해볼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남는게 없다는 것! ㅋㅋ 같이 일하면 시간적으로 많은 부분이 줄어들겠지만 사람이 늘수록 들어오는 돈도 줄어든다는… (역시 사업하기에 맞지 않는 유형인가보다…쿨럭!)
그래서 현재 상태는 본격적으로 투잡으로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이면서, 의뢰는 기다리는 바보 같은 상태이다. 블로그에 광고질을 하는 것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도 그렇고… 전에는 안 그랬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돈에 관심이 많이 간다… -_-;
결국 푸념이구만…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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