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Feat 린) – 전화번호를 준다는 것은 (I’m Ok OST)

오늘 정지영의 One Fine Day 재방송을 보다가 린(Lyn)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간만에 Lyn의 미니 홈피에 가봤습니다.

배경 음악으로 “전화번호를 준다는 것은”이란 곡이 나오더군요.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에픽하이(Epik High)의 BlackSwan Song에도 없어서 과연 어디에 수록된 곡인가 찾아봤더니 소유진이 출연한 “전화번호를 준다는 것은”이라는 영화의 3개의 스토리 중 하나인 “I’m OK”의 OST였더군요. KT 온라인 상영관에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어느 음악 방송에서 한동안 소유진과 이종 격투기 선수(?)의 사랑을 소재로 한 뮤직 비디오를 본 기억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비호감인 소유진이 출연한 영화- 제게는 뮤직 비디오-였지만 이름 없던 시절부터 좋아하던 에픽하이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자 가수인 Lyn의 노래여서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느끼고, 안타깝게 여기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Lyn의 본인 앨범에 있는 곡들보다 훨씬 좋습니다. 제가 처음 Lyn이란 가수를 접한 것은 기억도 안나는 어느 힙합 앨범이었습니다. MC몽 아닙니다. ㅎㅎ

원래 R&B나 Soul 같은류는 제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Lyn과 같은 가수들의 목소리는 듣기 힘들었을텐데 Lyn이 힙합 가수 또는 랩퍼들의 앨범에 피처링 한 곡들이 많아서 의외로 종종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MC몽과 부른 “너에게 쓰는 편지” 때 TV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

필요없다고 이젠 끝이라고
모질게 전화를 끊고는 싶지만
같은 번호로 살듯 내 마음도 같아서
아직도 그댈 난 사랑해서 하염없이…

- 에픽하이(Feat 린) – 전화번호를 준다는 것은 (I’m Ok Ost) 중에서 -

유명한 다른 가수들과 달리 누군지 설명을 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설명해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꾸준히 활동을 해서 너무 좋습니다. Lyn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애절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녀의 미니홈피를 보면 열심히 사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셀카에 열중하는 평범한 그녀의 모습도 보여지고. 평범한듯 하면서 욜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웃으면 반달눈이 되는 그 귀여운 눈웃음은 쵝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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