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타클 불륜 영화, 슈퍼맨 리턴즈
+ 스포일러 잔뜩 +
슈퍼맨이 5년 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그를 기다리던 그녀에게도 여러가지 변화도 있고, 악의 무리 렉스 루터도 그동안 착실히(?) 준비를 했고 이래 저래 액션을 위한 여러가지 기자재들이 충실히 준비가 되어있다.
남들은, 아닌 본인을 제외하 모든 이들은 분명 액션 영화라고 부를 것이다. 아니 SF라고 해야하나? 뭐 장르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불륜 영화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난 당당히 불륜 영화라고 명한다!
아마 등장 인물이 슈퍼 히어로여서 사람들이 주인공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기만 하는 것 같다. 만약 남자 주인공이 슈퍼맨이 아닌 그저 안경 쓰고 등치는 크지만 소심한 클라크였다면 어땠을까? 상사에게 치이고 좋아하던 여자는 와보니 딴 남자랑 살고 있는데 주위사람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 널 잊지 못하고 있더라. 뭐 이런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면 대개 어떤 모습일까?
좋게 바라보자면 힘들고 반복적인 일상을 춤으로 풀어가는 셜위댄스 같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런 소재는 그런 따뜻한 가정을 그리기 보다는 일상에 찌든 직장인이 별여가는 뜨거운 불륜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더 많다.
남부럽지 않은 한 가정에 5년만에 불쑥 찾아온 한 남자.
가정이 있는 그녀를 잊지 못하고 집까지 찾아가 스토킹을 하는 그.
여자는 떠나간 이 남자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가운데 그는 다시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그의 위험을 알고는 (남편을 시켜서) 가까스로 탈출한 위험 지대로 다시 들어가게 되는 그녀…
그 와중에 밝혀지는 또하나의 충격적인 사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남편의 자식이 아니었다!!!
영화 속에서 밝혀지는 사실을 크게 왜곡하지 않고(쪼금만 ^^) 한 여자의 불륜이라는 관점으로 봤을 때 분명 이 영화는 불륜 영화였습니다.
* 이런 내용으로 블로깅 한다고 했더니 여친이 쪽팔리다고 열심히 말렸습니다만 아마도 이 블로그는 모를 것이므로 과감하게 질러 봅니다. 간만에 선정적인 제목인데 반응이 좋았으면 합니다. ㅋㅋ









“사랑과 전쟁”에도 충분히 선택될 시나리오 아닌가요? ㅎㅎ
Feb 26th, 2007 at 2시27분
[...] 이런 종류의 어이 없는 글 하나, “스펙타클 불륜 영화, 슈퍼맨 리턴즈“ Article printed from 폐인희동이의 다이어리: http://findingmyself.net/wp URL 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