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니 시다바리냐!
포토 모자이크 프로그램을 만들고, 홈페이지에 올리다보니 검색 엔진에도 많이 노출되고, 이래 저래 연락오는 사람들이 있다. 한 달에 한 명 이상? 뭐, 많지는 않지만 제작 의뢰를 하거나 어떻게 만드는지 방법을 알려달라는 내용의 연락들이다.
어짜피 보낸 의도야 똑같고 어떻게 얘기를 하는지에 따라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싫어지기도 한다. 얼마 전에 연락주신 한 분은 너무 공손하게 연락을 해주셔서 약간 부담스러울 정도였고, 본업에 지장을 주기 싫어서 많은 도움은 못 되어 드렸지만, 프로그램도 보내드리고, 패치된 내용도 따로 보내드렸다.
그에 반해, 자기가 부탁을 하면 내가 당연히 해주는 줄 알고 대충 쪽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도 그동안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드시는 분들께서 너무 친절해서 일어난 일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많은 분들이 사용자들의 얘기를 듣고 친절히 답변해주시고, 요구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그 중에는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사용해주는 사람들이 고마워서 그런 분들도 있을 것이고,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추후 상용화를 고려하시는 분들도 행여 있지 않을까 싶다. 이분들은 나 같은 불량(?) 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성실하고 친절하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개발자의 공손함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개발자가 성실하게 답변해주지 않으면 혹평하면서 이거 아니면 쓸 게 없냐고 욕하고 나가는 사람도 있고 개발자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개발을 하는 분들께도 좀 뻔뻔해지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개발자들은 약자의 자리에 앉는 경우가 많다. 프로그램의 소소한 버그나 소소한 성능 저하 등 부족한 점은 지적 받을만한 사항이기는 하지만 비난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적을 해준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고치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대개 그렇게 하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힘들어 하면서 개발을 포기하고 홈페이지를 닫는 게 이들 개발자들이 취할 수 있는 대부분이 아니던가.
개인적으로 만든 버그 많은 프로그램 하나로 교주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하라고 선동할 능력도 없다. 하지만 댓가 없이 내 리소스를 투자하면서 욕 들어먹고 힘들어하며 개발을 포기하는 병신이 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나 또한 종종 잊어버리곤 하는데, 컴퓨터로 하는 일은 돈이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잊지 말자. 개발을 하는 일 뿐 아니라 쓰잘데기 없는 불평에 고민하고 답변을 하는 일 또한 리소스를 소비하는 일이다.
* 오늘, 약간의 포장은 되어 있지만 너무나 뻔뻔한 요구를 받고 화가 났다. 아마 이 글을 보면 x랄x랄 하겠지? 그런 사람에게 보여줄 공손함 따윈 내게 없다. x발 내가 연예인이냐? “저는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살아요~”? 염병! 어떤 댓가를 받고 그랬다면 화가 덜 낫겠지만, 내게 준 거 하나 없으면서 당연한듯이 해달라고 그러냐! 당신 아니면 사람 없냐고 내게 말하겠지만, 그 말을 그대로 당신에게 돌려주마.
* 중요 :상하형 아님. ^^









개발자…
뭐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다가..
할 줄은 모르면서 흉내 내지 볼 줄만 아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면…
말이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뭐든… 어려운 점이 있음에도.. 자기 주장만 하기 마련이죠.
이게 맞는데도… 자신과 안맞다고 떼 쓰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한숨만 나오죠…
손님은 왕이지만.. 독재적 군주가 되어선 안되는 것도 여기에 있는데..
여튼.. 좀 그렇긴 하네요.
세상에 완벽함은 없지요.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며 보완시켜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_ㅜ
살짝 씹어주시길…
어디가나 그런인간들은 있고..( 살다보니 꽤 많더군요… )
다상대하려면 귀찮을뿐…
포토 모자이크라면 모자이크 하는 프로그램인가보죠….
너의 까칠함에 기름을 부었구나 ㅋ
초하류// 사람들이 제 까칠함을 잘 모르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