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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쓸 꺼리가 떨어진 블로거들, 하이에나가 되어 가나?

February 6th, 2007 | 12 Comments | Posted in 다이어리

간만에 쓰는 지극히 자극적인 제목인데 반응이 어떨라나 모르겠네요. 평소처럼 아무런 반응이 없을지도 ㅎㅎ

성실하지는 못했지만, 몇 년 동안 블로그질을 하다보니 처음 블로그를 접했을 때가 그리워질 때가 많습니다. 브릭 매니아, 애묘가, F-1에 관심 있는 분, 역사 이야기를 해주시던 분…. 당시에는 서로가 잘 모르는 새로운 것들에 대해 소개해주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제게 있어 하나의 “엘도라도”였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레 늘어난 블로거 인구에 비해 새로운 주제를 찾아내지 못하고 종종 “같은 얘기들만 나돈다.”, 아이폰처럼 어떤 큰 소재가 나오면 메타 사이트가 온통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차서 “다양성이 저하된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비판의 원인이 다양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몇 년 전과 달리 현재, 회자되는 소재들 중에 새로운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새로운 것들에 대해 열심히 글을 쓰셨던 분들 중에 그만 두신 분들도 많다보니, 새로운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비중보다 그렇지 못한 쪽의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또한 맨날 고만고만한 이야기를 하니까요. 하지만 제가 비판하고 싶은 점은 사건을 만들거나 꼬투리를 잡아 (본인들은 비판이라 생각하지만) 비난하기 위해 과한 노력을 기울이는 이들이 종종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간혹 블로그의 글들을 보면 마치 배고픈 하이에나 떼의 어슬렁거림을 느낀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제 생각이 자그만 것을 확대 해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됩니다만, “하이에나”라는 단어가 계속 제 머리 속을 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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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Responses to “글 쓸 꺼리가 떨어진 블로거들, 하이에나가 되어 가나?”

  1. 와니 Says:

    오오 DJ700이 가장 로망이긴 하지만 이것도 꽤나 끌렸었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ㅜㅡ

  2. 폐인희동이 Says:

    와니 //
    500도 만만치 않지만서도 700은 너무 비싸요.
    설마 그래서 로망일 수 있는건가요? ㅠ_ㅠ

  3. identity Says:

    것봐~ 300말고 500사길 잘했지?
    ^ - ^

  4. TP Says:

    마땅히 쓸게 없을땐 전그냥 안쓰는데… 아직은 쓸거리가 많군요 @_@;

  5. 아르 Says:

    지금의 제 상태와 비슷하군요. ㅡ_ㅡ; 흠흠…

  6. Ohyung Says:

    이럴땐 네이버 블로거씨가 글쓰기 창위에 나와야 하는데요;;;

  7. 바나나맛 Says:

  8. trendon Says:

    애드센스가 하이에나를 양산해 내었죠. ㅠ..ㅠ
    당신과 나는 왜 블로그를 공들여 만들고 있나요? - http://www.trendons.com/?p=262 - 제가 블로그 하는 이유랍니다.

  9. 인포랩 Says:

    쓸 것이 없으면 정말 안쓰면 될 듯..
    억지로 뭔가를 써야한다는 것 자체도….
    편안한 블로그가 되었으면 하네요. ^_^

  10. 사이 Says:

    하이에나라..

    간혹 돌아다니다보면 이분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뉴스포털로 만들려구 하시는가 싶은 분들이 간혹 있긴 하더군요

  11. 그로커 Says:

    배고픈 하이에나.. 적절한 표현이군요. 독특한 몇퍼센트와 그냥 남들 관심가지는거 관심가지는 대다수로 이루어진게 이세상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남이 먼저 말했다고 자기는 말하면 안된다고 하는것도 너무 각박하지않을까요. ^^
    즐거운 한주보내세요.

  12. 폐인희동이 Says:

    한참 늦은 시간인데도 안 주무시는 분들이 많네요 ㅎㅎ

    과유불급이라는 표현이 적절한가 모르겠습니다만, 몇 몇 분들께서 의욕에 넘쳐서 과한 행동을 보이시는 것을 볼 때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13. 나루터 Says:

    뭔가 자신만의 것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있으니까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잘 쓸수 있는 걸…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14. ENTClic Says:

    정말 동감합니다.
    저도 처음에 비하여 요즘은 쓸 글들이 너무나 없어요..결국은 가지 처서 쓰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식어버린 열정도 한 못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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