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 아일랜드와 관련된 기억
오늘(2010.2.6) 한강에 플로팅 아일랜드의 2번 째 부유체를 띄우는 진수식을 거향한다는 기사가 떴다. 간만에 떠오르는 기억 하나…
재작년 말 또는 작년 초쯤에 내가 제작하고 있는 포토모자이크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어떤 분이 나를 찾아왔다. 그 분의 엄청 큰 재규어 차량을 타고 근처 카페에 가서 (최소 300은 넘을 것 같은) 최고급 노트북으로 그 분의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때 그 분이 설명해 주신 주요 내용이 “플로팅 아일랜드”였다.
서울시에서 한강에 인공섬을 3개 만들고, 그 인공섬을 시민 휴식 공간 및 공연 장소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으며, 관련 컴소시엄에 속해있다고 했다. 그 분의 차량이나 복장 등을 보면 정말 많은 돈을 벌었을 것 같이라는 확신을 줄만큼 멋있었는데, 너무나 거창한 플로팅 아일랜드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공군본부에서 군복무한 때 들은 “본부 건물이 갈라지면, 그 안에서 태권V가 나온다”는 이야기 또는 원자력연구소 근무할 때 “매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한 건물 아래에 태권V가 있다”는 얘기처럼 허황되어 보였는데 그 분 말씀이 사실이었다.
어느 섬 하나에 초대형 화면이 설치될 예정인데, 그 화면에 내가 만든 포토모자이크를 보여준다면 끝내주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좀 더 현실적으로 느꼈다면 지금 그 형님 밑에서 일하고 있을지도… 물론 가정이 있는 몸이라 모험할 형편은 안 되지만 꽤 흥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여기까지는 당시 이야기였고, 플로팅 아일랜드를 설치하는 것이 MB가 청계천 밑에 시멘트 깔고 복개한 것 같은 오세훈의 업적(?)인 것 같은데, 이왕한 거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으면 좋겠다. 활용도 좀 잘하고…










오 정말 대단한 경험이시군요.
ㅎㅎ 전시행정에 일조할 뻔 하였지ㅋ 안하길 잘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