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게임의 미래는 “SNS+휴대폰”?

Facebook의 내 지인들의 소식을 보면 오늘은 Bejeweled를 몇 점까지 했는지 올라온다. Facebook 내에서 즐기는 플래쉬 게임인 Bejweled Blitz의 점수이다. 주기적으로 점수가 초기화 되기 때문에 지인들 사이에서 매주 내가 1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실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Bejweled Blitz는 Social Network Service(이하 SNS)를 기반 삼아 제공되는 게임의 한 예이다.

처음 시작은 SNS에 제공되는 단순한 게임이었지만, PlayFish 같은 게임은 가입자 수 6천만에 이르는 거대한 서비스가 되어 있다. 덕분에 얼마 전에는 EA가 플래이피쉬를 사서 시장에 진입할 정도로 SNS 게임은 이미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Bejeweled Blitz

소식란을 자세히 살펴보면 점수 아래에 “Bejeweled Blitz for the iPhone/iPod Touch!”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웹에서 제공하는 플래쉬 게임이 아닌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획득한 점수가 올라가는 것이다. Facebook이 제공하는 API를 이용해서 높은 점수를 얻었을 때 이를 Facebook에 기록하는 기능을 제공한 것이다. 덕분에 Bejeweled Blitz를 좋아하는 이들은 웹이라는 제약을 벋어나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면서도 게임을 즐기고 그 결과를 SNS에 올릴 수 있는 것이다.

현재 SNS 게임으로써 인기를 얻고 있는 스푼 또한 게임 내용을 피드로 전송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내가 방심하는 사이에 누가 내 땅에 와서 터를 잡고 장사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신경이 쓰이지만, 웹에 접속하지 않았다면 어쩔 도리가 없다. 그래서 이러한 인기를 타고 제작사가 다양한 모바일 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Bejeweled Blitz와 같은 웹 기반의 SNS 게임들이 궁극적으로 가야할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 우리 회사에서 서비스하는 웹 게임 “무림제국”의 경우에도 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하루종일 웹 브라우저를 켜 놓고 일을 한다. 계속 신경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 중간 그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바라보면서 드는 생각은 SNS 게임 뿐 아니라 많은 웹 게임들이 아이폰을 비롯한 여러 모바일 기기에 이식이 되고 Facebook과 같은 SNS와 결합하는 모습이 조만간 펼쳐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One Response to “웹 게임의 미래는 “SNS+휴대폰”?”

  1. 써놓고 보니 정말 두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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