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LG 경기 관람

방금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 LG 3차전 마지막날 경기를 보고 왔다.

이날 LG는 신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신인으로써 부담감이 컸던지 경기 시작과 함께 4볼 4개로 첫 밀어내기 득점을 한 후에 폭투로 인한 1점까지… 난리도 아니었다. 안타 하나 없이 2점을 냈으니 LG로써도 마음 아팠겠지만, 롯데 팬으로써도 많이 부담스러웠다. 신고식 참 험난하게 치루는구나 싶었다. 어느 투수인지 기억이 불확실하지만, LG는 안타 하나를 맞고 1회에만 총 4점을 내줬다.

비닐봉지 응원

이렇게 시작한 덕분에, 오늘 경기는 아주 수월하게 화끈한 점수 차이로 이길 줄 알았다. 그러나, 롯데는 번번히 만루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였고, LG 또한 타선이 계속 무너졌다. 3회엔가 롯데가 김주찬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후 소식이 없었고, LG는 6회엔가 1점을 내서 경기는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다.

그러나, 9회말에 LG가 1득점을 한 마무리로 올라온 애킨스가 투 아웃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맞는 바람에 스코어는 5:4가 되어버렸다. 항상 믿음직스럽지 못한 마무리라고 욕먹는 애킨스. 오늘도 또 한 번 강력한 불을 한 번 질렀다. 투 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다행히 마무리를 하였고, 다시 한 번 애킨스의 능력(?)에 감탄했다. 나중에 집에 와서 들은 이야기이지만, 자책점 0점대의 임창용이가 23세이브를 기록한 반면, 애킨스는 자책점 3점대임에도 불구하고 22 세이브를 했단다. 과연 애킨스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판단이 잘 안선다. 하지만, 불안하다는 것은 모두의 중론. -_-;

인증샷

장모님과 처형네까지 5명이 함께 관람하고 왔다. 어떻게 보면 1회와 9회 이후에는 양 팀 타석에서 화끈한 타격이 이뤄지지 않은 덕분에 너무나 지루한 경기였을 수 있지만, 가족들이 같이 구경간 덕분에 소풍 분위기 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내일 일어나면 얼굴이 많이 타 있겠지? -_-;

제발 다음 경기에는 이대호와 가르시아가 좀 살아나길… 오늘 홍성흔 외에는 다들 너무 부진했삼. -_-;

Leave a Reply

You can use these XHTML tag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