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Bang 콘서트에 다녀오다

여친 언니의 덕분으로 30일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BigBang 콘서트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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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언니는 잠시 얼굴만 보고, 여친 동생 커플과 같이 입장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좀 놀랬다. 입구부터 늘어선 줄을 보고 당황했었는데 확인해보니 입장을 위해 늘어선 줄이 아니고 기념품이라고 해야 하나? GOODS를 사기 위해 늘어선 줄이었다. 너무 길게 늘어서 있어서 무엇을 파는지 일일이 확인을 하지는 못했으나 머플러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

그 뒤쪽으로 길게 늘어선 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 줄 뒤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팬들이 타고 온 버스들이 줄 지어 서 있었고, 입장을 하기 위해 늘어선 줄은 쉽게 줄어 들지 않았다.

관리인 아저씨는 수많은 여자들 속에 줄을 섞여 있는 남자들(나와 여친 여동생 남친)이 줄을 선 것을 보고 500:1이라고 하시더구만. 정말 남자가 없긴 없더라. 안 그래도 남자들이 너무 안 보여서 내가 그 날 관람객 중 최고령 남자인줄 알았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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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YG의 콘서트를 몇 번 가봤던터라 크게 부담은 되지 않았지만, 역시 이번에도 뒤에서 지르는 비명 소리에 귀를 막고 말았다. 항상 그렇지만 한동안은 듣고 있기 부담스럽다. 그런 모습을 보기 싫다는 여친에게 신경질을 부리기도… -_-;

아직까지는 크게 이름은 없는 신생 그룹인데, 게다가 단순 아이돌이라고 하기에는 기존의 아이돌보다 객관적으로 얼굴이 달린 것 같아 오빠 부대는 좀 적고 우리 같은 20대도 좀 많이 올 줄 알았는데, 예상은 크게 빗나가고 오빠 부대에 둘려싸여 공연을 보고 왔다.

공연장의 크기에 비해 잘 보였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은 춥지 않아서(당연한건가? ㅎㅎ) 다행이었다. 하지만 가수들의 목소리에 비해 BGM이 너무 소리가 커서 가사가 잘 안들리는 부분들이 있었다는 점이 안타까움으로 남는다.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프라임의 소개로 시작된 공연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매끄럽게 진행이 되었으며 대성의 트로트와 큰승현이와 G-Dragon의 사모님 패러디는 너무 재미있었다. 사모니 패러디 때는 신인 여가수인 줄 알았다는… 그리고 SES 패러디에서 큰승현이의 걸걸한 목소리는 좌중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역시 최탑!ㅋㅋ

Free Image Hosting at www.ImageShack.us공연 전에는 작은 승현이도 좋았고, 갑작스레 큰 승현이가 좋아지려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공연이 시작되고 파워 래퍼 큰 승현이의 굵은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니까 정말 최탑 밖에 안 보였다. ㅎㅎ 옆에서는 작은 승현이의 귀여운 복장에 쓰러지고 있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굵고 힘 있는 목소리가 맘에 든다. 이제부터 난 최탑 팬~

영배나 대성이가 노래를 잘 부르긴 하지만 내 귀에는 래퍼들의 목소리가 더 잘 다가오기 때문에 G-Dragon과 최탑 때문에 BigBang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G-Dragon이 부른 This Love처럼 최탑의 Powerfule한 Rap으로 도배된 곡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ㅎㅎ

백댄서와 키스하는 듯한 장면 및 스테이지에서 옷을 갈아입는 이벤트(?) 등 아이돌들의 공연은 원래 그런가 싶을정도로 오빠 팬들을 위한 액션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부담스러웠다. 아마 이 글을 읽는 팬들은 나보고 고루하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부담스러웠음. -_-;

공연을 가서 노래를 따라부르기 위해 나름 열심히 노래를 들었는데, 공연 며칠 전에 정규 앨범 1집이 나오는 것은 뭐하는 짓이냐!! 다행히(?) 신곡은 몇 없었는데 타이틀 곡인 Dirty Cach의 가사는 거의 외우질 못해서 따라부르질 못했다 -_-; 방송에도 안 나온 MV가 처음으로 공개 되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었고 이번 앨범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8 Responses to “BigBang 콘서트에 다녀오다”

  1. 왜 전 창세기전이 떠오르는 것일까요..;;
    저도 책좀 많이 읽어야 겠습니다!!

  2. 고기집 아들 //
    창세기전이라… ㅋㅋ
    개인차이는 있지만 저는 역사 서적이 좋아요. 물론 책은 잘 읽지 않습니다만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서점에 가면 거의 역사 서적에 손이가더라구요 ^^

  3. 책이라…저도 취업전까지 독서 삼매경에 빠질 예정입니다^^

  4. 공연이라는 걸 가기 위해 예매전쟁에 참여하기 시작한지 어언 15년 정도가 된 것 같은데, 이번처럼 표 구하기 힘든 공연은 첨 봤다-_- 대장 콘서트도 월드컵16강도 척척 구해왔던 마이더스의 손꾸락을 자랑해 왔건만..

    뭐 까지는 이해해. 무리들끼리 중복 예매도 꽤 있고 하니까 종종 있는 일이란 말이지. 근데 이건 뭐..공연 며칠전까지 새벽에 찔끔찔끔 나오는 미입금 취소표까지 빛의 속도로 몽땅 사라져 주시니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순수하게 공연 못 가는가보다 했다니까~!

    막판에 언니 덕에 겨우 겨우 구한 표는 (울나라 실내공연장소 중에 거의 젤 크다는 체조경기장의) 3층 맨 뒤쪽 ㅋㅋ 이렇게 뒷자리 표 구했다고 좋아해보기도 처음이었음^^ 나중에 집에 가서 기사 보니 2006년 체조경기장 최고 관중기록이었다더군;

    암튼 가기까지 곡절은 많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연은 만족!! (양군 스탈로 하자면 90점 주겠어~^^)

    워낙에 어릴 때 처음 본 공연이 서태지와아이들 콘서트였던지라, 우리나라 모든 공연이 다 그 정도 수준은 되는 걸로 심각하게 착각하고 있다가 이후에 자의나 타의로 갔던 많은 공연의 질에 화들짝 놀라기도 하고;; 무대장치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공연수준이 높은 일본의 콘서트 수준과도 비교되고 한 적이 많았는데..오늘 공연 퀄리티는 꽤~~~~ 좋았음!!!

    오빠나 이런 공연이 거의 처음이라 비교 대상이 없는 중고딩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 순위권(ㅋㅋ)으로 꼽을 수 있을 만한 괜찮은 공연이었다구 생각됨~

    중간중간 나오는 영상이나 리믹스나..재밌는 이벤트 같이 다채로운 공연 짜임새도 좋았고, 세븐 일본 활동하면서 보고 배운게 있는지 돌출 무대를 아레나 끝쪽까지 길게 늘어뜨려 만든 거랑 솟아오르는 무대 장치 같은 것도 2,3층을 위한 배려로 무지 좋았어. (더티캐쉬이벤트에서 소외된 게 아쉽지만..아마 공연 며칠전에 갑자기 추가된 게 아닐까 싶네~ 그리구 제대로 2,3층까지 뿌리려면 특수 장치가 또 필요할텐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 이상을 바라는 건 솔직히 지나친 욕심인 것 같어~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얘네, 빅뱅이들 공연 자체!!
    신인이라고 믿기 힘든 무대 장악력이랑,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노래나 랩에 거의 흐트러짐이 없는 호흡 같은 거..실제로 보니 TV로 볼 때보다 몇 배는 더 잘하는 것 같더군~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훌륭했어. 더 이상 나이 차이 무지 많이 나는; 귀엽고 어린 애들로 보이지만은 않더구먼..

    우리가 있었던 3층 뒤쪽은 음향이 좀 안습이긴 했지만.. 우리나라 공연에서 최고 음향을 자랑하는 대장 콘서트도 그런 위치에서는 소리가 좋다고 할 수 없으니 뭐..(공연장소가 전문공연장이 아니라 체육관인 한 풀기 힘든 문제일지도-ㅁ-)

    뭐 부담스럽다고 말한 부분은..;;
    일단 콘서트라는 거 자체가 뭐 방송도 아니고..그냥 관심 좀 있는 아저씨 같은 사람들 대상이 아니라 말그대로 팬들을 위한 거기 때문에, 그닥 특별할 것 없는..다들 하는 정도의 내용이었는데 것마저두 부담스러웠다니 공연 별로 안 가본 티내는 것 같다고 밖에는;;

    그리고 정규 1집 같은 건..콘서트 갈 사람으로 당연히 음반 사고 예습 했어야지~ 노래 잘 모르고 콘서트 가는 것처럼 손해보는 일도 없단 말여..그 공연의 반의 반도 즐기지 못하는데.. 그나마 싱글 곡들은 아니까 다행이었지만..내가 다 안타깝네~;;

    이번 콘서트 보고 더욱 확신이 들었지만,
    벌써부터 음반 전체 프로듀싱이나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도 그렇고..무대에서의 기대 이상으로 자신감있고 멋진 모습도 그렇고..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앞으로가 훨씬 더 기대되는 애들이야~
    (얘네 음악 스타일이 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잖아^^)

    언제 대장이랑 조인트 무대 같은 것도 했음 좋겠다~!!!!!

  5. 뭐삼 이거 꺽쇠 안쪽을 다 잡아먹네..태그로 인식하는 건가..
    이거 댓글 어케 수정하는 거삼~; 비번도 없고-ㅁ-

  6. 덕분에 잘 봤삼 ^^
    꺽쇠는 다 잡아 먹더구만… 글구 댓글은 수정이 안 되는 것 같던데?

  7. 안녕하십니까?
    새해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빕니다.
    저는 배효룡이라고 하는 서예인입니다.
    다름 아니라
    2007년 2월 27일~3월 5일
    에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하석 박원규 선생 회갑기념 서예전”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제자이지요.

    하는 일은 이번 선생님 서예전
    도록 및 기타 이미지 제작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 기념전시 포스터를 포도모자이크 기법으로 만들고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크기는 아마 대형 영화포스터 크기가 될 것입니다.
    타일들은 전시회 출품되는
    서예작품 및 선생님 관련 사진들로 예상합니다.

    포토모자이크 포스터를 만들어서
    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데
    전문적인 기술적 조언 및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한번 연락드리고 뵙고 싶습니다.

    하석 박원규 선생님에 대해서는
    hasok.net 를 보아주셨으면 하고요,
    저에 대해서는

    cafe.daum.net/saenuhasa 또는
    blog.daum.net/saenuhasa 를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핸펀은 019-447-xxxx입니다.
    꼭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배효룡
    2007.1.3

  8. 이렇게까지 찾아와 연락주시니 감사합니다.
    조만간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끝자리는 일부러 xxxx로 처리했습니다. ^^

  9. I’m Thai
    I do like this boy-band Bigbang

    I would like to tell you
    that I can’t read Korea
    55+

    ‘Thank you’

  10. Thank you for your commnet ^^

  11. 저두 빅뱅 조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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