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운 신뢰

오늘 어느 대기업에서 시도하려고 준비 중인 사업과 관련하여 대표님과 함께 그 회사로 갔다.

본사는 아니고 TFT인데, 사업 구상 및 계획하고 있는 정보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고, 그 중 우리 회사에서 하게 될 부분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생각을 말하는 시간이었다.

윗분들끼리의 유대감이 강해서 그 사업을 우리 회사에서 하기로 구두로 약속되어 있는데, 그 사업 중 포탈 부분을 우리 회사에서 하기로 되어 있어서 따라 갔던 것이다.

문제는 그게 아니고, 회의를 다녀온 후에 대표님께서 방으로 불러서 이 팀에 합류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하셨다. 대표님 의도는 특정 사람을 뽑아서 팀을 꾸릴 수도 있지만, 관심있는 사람으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같이 갔던 동생과 나에게 물어보신 것이었다.

아~ “저 조만간 이직할라구요…”라고 말씀은 못 드리고, (거짓말은 아니지만) “역량이 안되서 부담스럽습니다.”라고 답변을 했다. 대표님도 이런 얘기는 돌려서 얘기 안하는 스타일이어서 딱 듣기에도 했으면 하시는 눈치였는데, 나 또한 부담스럽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해서 더 이상 말씀은 안 하신것 같다.

어여 이직을 해야지… 이직 하겠다고 말 꺼낸 지 시간이 좀 지나니 반응이 시들시들하다. 그저 봄 날 노처녀 히스테리 부리는 것처럼 생각하나보다. -_-;

4 Responses to “부담스러운 신뢰”

  1. IE의 버전별 차이가 맞을겁니다.
    98에서 ie 버전업해서 보면 아마 똑같이 보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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