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III 클리어!!!

드디어 FF3를 클리어했다.

대학교에서 처음 친구가 FF6를 보여주었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다. 비공정을 타고 날아가는 모습은 요즘과 같은 3D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의 느낌을 갖고 공간감을 잘 표현하고 있었다. 그리고 FF7의 동영상을 보면서 나도 Final Fantasy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일본어도 할 줄 모르고 RPG의 초짜이다 보니 삽질도 심하고… 그렇지만 꼭 한 번 클리어 해보고 싶었다.

수고했다는 공주님의 격려사

두 개의 공략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을 꼼꼼히 읽어 가면서 열심히 따라했다. 혹시나 몰라 레벨 노가다도 열심히 했다. 그런데… 직업을 잘못 키웠다. 닌자, 마계환사, 용기사, 현자 이렇게 조합을 하고 마지막 보스 앞까지 갔는데 계속 무엇인가가 부족하더라.

그래서 여러 게시판을 뒤준 후 내린 결론이, “마계환사 보다는 나이트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젠장. 그 녀석 때문에 리바이어선이라 바하무르 잡겠다고 그 고생했는데… ㅜ_ㅜ 단념하고 레벨 노가다를 하려했더니, 이미 텔레포트가 불가능하다. -_-;

결국 그 안을 빙빙 돌면서 나이트를 조금 키웠고,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다시 한번 “어둠의 구름”과 맞붙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겨우 이겼을 때의 기쁨이란 안 해본 사람들은 공감하기 힘들 것이다. 특히 내가 처음으로 깬 RPG였기 때문에 더욱… ㅋㅋ

그냥 기분이 좋아서 주저리 주저리… 밥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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