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역사에 껴맞춰 본 올블로그

방금 유마님의 “올블에게 바란다“라는 글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을 어설픈 문장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며칠 간 시끄러웠던 “미니 스커트” 사건을 비롯해 유사한 여러 사건이 있고, 광고글들이 슬그머니 유입되면서 약간은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대형 사이트와 비교해 보았을 때도 문제가 적은 편입니다만 이게 끝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유사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기에 그 걱정들을 슬슬 털어놓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도착지점을 알고는 있지만 나아가야할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그리고 어떤 길이 되었든 그 길이 최고는 아니라는 것은 “역사”와 별반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라 그런 것일까요?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시시오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고 있습니다. PDA에 넣어서 출퇴근길에 간간히 읽다보니 몇달이 지났는데 이제 겨우 8권을 거의 다 읽었습니다. 아직 몇 권이 남아 있으니 갈길은 멀군요…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 보면 로마라는 조그만 나라를 세우고, 타 부족들을 국가에 포함시키는 시기는 올블의 초기 모습과 유사해 보인다고 느꼈었습니다. (물론 다른 사이트와 싸운 적은 없지만요 ㅎㅎ)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네이버 이글루스, 엠파스, 파란 설치형 블로그 등등 저의 억지 해석에 의하면 서로 다른 출신 배경을 가진 종족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초기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서로 간의 암묵적인 룰이 자정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도 늘어나고 그만큼 생각도 늘어나다 보니 당연히 문제도 늘어납니다. 이럴 때마다 인간은 위대한 존재가 나타나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물론 유마님의 주장은 그것이 아닙니다만, 유마님의 글 중 “왜 혼란한 시기에 깨달은 이가 등장하여, 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느냐?”는 생각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합니다. 동의라기 보다는 그런 생각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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