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티브 면접 합격
어제 몸살 걸린 몸을 이끌고 저녁 8시에 면접을 보고 왔다.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가기 싫었는데, 입사 제의를 해 온 여러 회사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분야였고, 먼저 연락해 준 헤드헌터 체면도 생각해서 다녀왔다.
지난 번 친구가 권한 회사는 개발 역량보다는 인성 위주의 면접이었는데 반해, 이번 회사는 다행히(?) 개발 역량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당신이 만들고 있는 제품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면 얼마나 주겠나?”, “왜 그렇게 생각을 하는가?”, “당신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부분이 보충된다면 100점을 만들 수 있는가?”, “우리 회사가 뭐하는 회사라고 생각을 하는가?”, “다룰 수 있는 언어는 어떤것이 있는가? 가장 잘하는 언어는 무엇인가?” 등등 내게 상당히 편안한 질문들이 들어왔고 무난한 답변을 했다.
답변을 하던 중 C++ Builder로 Photomosaic를 만들었다고 했더니, 혹시 남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답변했고, 보여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당장 일어나서 개발 실장님 자리에서 photomosaic 갤러리랑 블로그를 보여줬다. 웹 서비스를 위한 인력을 채용하면서 응용 프로그램까지 보여주게 될 줄은 몰랐다. -_-;
솔직히 면접을 보면서 중간에 많이 헷깔렸다. 분명 이 회사는 EP랑 관련이 없는데, 왜 그렇게 EP에 대해 묻는 것인지 잠시나마 이 회사가 EP 사업을 하는가 의심까지 했었다. 결론은 어니었지만 다행히 아는 부분에 대한 질문들의 연속이어서 플러스 요인이 되었던 것 같다.
지금 만들고 있는 제품 중 일부는 Delphi로 되어 있고, 차기 버전은 MFC로 갈 예정이며, 웹 서비스 쪽은 Java와 php를 사용하고 있다고 얘기하면서 단순히 웹만 아는 사람보다는 해당 컴포넌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기에 어느 정도 합격할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다행히 php 빼고는 다 해 본 것이 아니더냐… ㅋㅋ
너무 작은 회사는 싫고 좀 이름 있는 회사에 갔으면 하는 여친의 이야가를 듣고 약간 침울해졌는데다가 엄마가 전화해서 나한테 힘들 것 같다며 잘 생각해보라는 말에 더욱 우울해졌삼 -_-; 그나마 초사마는 나한테 성격에 잘 맞을거라고 해줬는데..
고민이 많아서 이노티브가 뭐하는 회사인가 네이버에서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좋은 기사들이 여럿 나와있네. 대충 보아하니 직원이 3,40명 되어 보이는데 수출액만 약 39억이라니… 인건비 같은 걸 예상해봤을 때 현재 있는 회사보다 순 수익은 더 놓을 듯… ㅎㅎ
팀장님이나 팀원들 봐서도 지금 있는 회사보다 좋은 회사에 가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 고작 그따위 회사 갈라고 그 난리를 쳤냐는 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 않나?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회사 중에 가장 맘에 드는데 여친을 어떻게 설득시킬지가 고민이다. 나쁜 회사가 아니란 것은 아는데 얼마나 좋아질 회사인지 3,4년 이후의 모습에 대해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네…









으윽-_ 저 모델은?!
전 저 모델을 쓰고 있는데 자료 정리가 안되서 거의 미치고 있다죠ㅠㅠ 흐흑…이번에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다시 원상복구 좀 해야겠습니다.ㅠㅠ(괜찮은 기기입니다. 그렇게 뛰어난 기능도 없지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바로 //
다들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다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특히 여친 ^^) 그리고 CPU 성능에 비해 동영상 처리가 매끄럽다는 게 젤루 맘에 들어요 >_<
헉스..저랑 같은 스킨…깜짝 놀랬다는..^^
저도 ipaq 5450 샀었는데, 거의 ebook 용도로 쫌 쓰다가 팔아버렸다는…그런데 요즘 다시 뽐뿌가 생기네요…네비게이션용도로도 쓰려구요…ㅠ.ㅠ
꿀맛의하늘™//연말을 맞이하야 지름신께서 뽐뿌질을 내려주시고 계십니다…ㅎㅎ
오늘 안 가겠다고 헤드헌터한테 연락을 했다.
헤드헌터가 늦게 연락한다고 한마디 하지만 뭐 어쩔 수 있나…
역시 직장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이러다가 엔씨도 안되면 바보 되는데… ㅋㅋ
안녕하세요. 비슷한 제의를 받았는 데 관련 정보를 얻을 수있을까요?
년도는 많이 지난거 같지만 회사 분위기 기타 전부다 알려주시면 좋을거 같은데요 ^^
kwangho // 벌써 6년 전 이야기네요.
그리 크지 않은 회사이지만 팀마다 분위기도 다를 수 있습니다만, 당시 면접을 보셨던 분을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피면접자가 일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셨습니다. 개인적은 소감으로는 어설프게 사람 뽑고 이래저래 돌리는 스타일은 아니셨을 것 같아 호의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한 사람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점이지만, 해야 한다는 것은 정반대의 상황입니다. 단순히 제 취미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좋게 보아준 것인지, 아니면 당시에 그러한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반반 정도가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당시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일이 많고 야근이 잦은 회사가 아니었을깨 생각합니다만 그 사이 4년동안 유지되는 회사라면 방만한 운영을 하거나 발전을 위한 아이템이 전혀없는 회사는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만, 한 시간 정도 흘겨본 사람의 생각으로 판단하시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해당 분야에 대해 알만한 다른 분들의 조언에도 귀기울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좋은 판단 하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