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면접한 이야기
면접 본 것이 아니구, 면접관으로써 신입 사원 면접을 봤다. 처음으로 면접하러 들어가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회의실로 들어갔는데, 실망이 상당히 컸다.
"바다 이야기"랑 관련된 회사에서 6개월정도 일했다는 신입인데, 일단 Web 개발하는 회사에 게임기 만들던 사람이 지원을 한 것도 의문스러운데, 대면하고 얘기를 하기 전까지는 나처럼 다양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멋대로 생각해버리고 기대를 많이했는데, 반대로 어것도 저것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었다.
팀장님이 자기 소개를 시켜봤는데, 허공에 희미한 대사집을 올려놓고 땀 뻘뻘 흘리면서 읽어대는데, 얼마나 흐리게 보이길래 그토록 버벅거리는 것인지 불쌍했다. 동생들 교육하면서 절대 그러지 말라고 했던 사항인데 그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 -_-;
면접관 3명 중에서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니 내 포지션은 테크니컬할 부분에 대한 질문이 필요한 것 같아서 만든 것에 대한 아키텍쳐를 그릴 수 있냐고 물었더니 머뭇머뭇 하면서 박스 3개를 그리는데, 입력/로직/출력 이렇게 3개로 그렸다. -_-; 장난하냐고 회사 동생들이었으면 x랄x랄 했을 거다.
일단 처음은 넘어가고 우리 회사가 Web 개발하는 것은 알테니 어떤 공부를 했냐고 물었더니 안 했단다 OTL…
그 다음에는 디버깅을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ASSERT()를 쓴다고 말했는데, 일단 애플리케이션이면 그렇가도 쳐도 시리얼 통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그것도 ASSERT() 쓴댄다. -_-;
아무리 윗분 소개를 받은 사람이라지만 일단 우리 회사에 입사 지원을 했으면, 뭐하는 회사인지는 알아보고 오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닌가? 소개만 하면 무조건 뽑아주는 동호회가 아니란 말이다.
의욕이 넘치는 문구를 둘러대기는 하는데 겨우 세 사람 앉혀놓고 흥분하면서 얘기도 잘 못 꺼내는 사람이 읊는 대사는 전혀 믿음이 안 갔다. 아무리 낙하산을 노린대지만, 최소한의 준비는 하고 왔어야지!









스토리가 이상하게 전개될까 두렵네요..ㅎㅎ
그래도 임수정이 자살로 끝난다는건 말도안돼요.
작가들도 너무 드라마틱만 집착말고 조금은 현실적이 되었음 좋겠어요.
이거.. 드라마가 보는이들이 스토리를 만드는 상황이 되어버렸군요..
스토리를 열심히 구상하신 작가들의 맘이 어떨까요..
아크몬드// 제가 가장 걱정하는게 바로 그런거조…
가을소리// 과연 처음부터 임수정이 자살하는 것이었다면 그렇게 나갔으면 좋겠어요. 급하게 수정한답시고 망칠 수도 있으니까요.
희야// 저도 그 점 동의합니다. 작가 나름대로의 생각과 구성이 있을텐데 말이조…
확실히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죽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소지섭의 경우는 반드시 죽어야(?) 아귀가 맞아보여요. 지금까지 죽음을 팍팍 암시해놓고 기적적으로 살아난다는 스토리를 쓴다면 그것은 시청자 우롱이라고 생각이 되요.(스포츠 한국에 나온 기사를 보니, 소지섭이 살 방법을 지영이가 가지고 오지만 윤에게 심장을 기증하기 위해 무혁이가 죽음을 택한다고 하더군요-_-;)
은채까지 죽으면 정말 1억개의 별이 생각나는 설정인데..그간 관행을 생각해보면, 그저 설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뭐, 어찌되었건 시청자의견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여론에 귀엷게 좌지우지되는 모습은 영 보기가 안좋아요.
환타//1억개의 별과 같은 설정이라… 하지만 결과는 그만큼 나오기 쉽지 않을듯 싶은데요? ^^
주인공이 죽기 시작한때가 언제부터 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네요..^^;
면접 받는 것 보다 사실 면접하는 것이 더 힘듭니다.
사람이 기업이기 때문이죠.
할 수록 힘들게 느껴지는게 면접보는 일인거 같습니다… ^^
슬슬 면접을 보는 일들이 늘어날 것 같은데, 잘 할 수 있을지, 탁월한 선택일지 불안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