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기도 힘들구나…
PMP가 너무나 사고 싶어서 PMP 커뮤니티를 들락 날락 거린지 벌써 몇 달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노트북의 용량이 모자라서 외장형 하드 디스크가 갖고 싶었는데, 마침 PDA의 MP3 음질이 안 좋아서 하는 김에 PMP를 사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물론 PSP의 유혹도 있었지만 용량 문제와 동영상을 보기 위해 따로 인코딩하는 것이 귀찮아서 PMP로 마음을 굳혔었다.
사고 싶다고 바로 지를 수 있는 성격도 못되고, 결국 커뮤니티를 한동안 둘러보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거기서 부터 시작한다. 막 PMP의 각 제품들에 대해 이해가 되었을 무렵 v43의 리콜 사태(본사는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히 리콜이다)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보게 되었고, 당시에 맘에 두고 있던 v43에 실망을 하고 새로 나온다는 빌립 P2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신제품이 나온다는 얘기만 있지 별 소식도 없던 찰라 이번에는 블루핀이라는 제품에 잠시 마음을 뺏겨 욜심히 뽐뿌질 했지만 아직까지도 출시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고 한동안 마음만 설레다가 지쳐버렸다.
그러던 중 P2의 예약 판매 공지가 떴고, 원래 예정으로는 내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서 이번 달 말에 출고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에 질세라 갑작스럽게 디지털큐브에서 v43의 차기작 또는 패밀리룩인 t43 체험단을 모집하기 시작했고 지난 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올말에나 나올 줄 알았던 제품이 갑작스럽게 나와서 놀랍기도 했지만 역시나 마케팅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급하게 나온 제품이란 것을 체험단을 통해 인지시켜줬다. -_-;
그러다 보니 결국 마음은 P2로 완전히 옮겨갔었는데 그저께 갑작스레 발송일을 한 달 미룬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예약 판매일은 변경하지 않고 발송일만 미룬 것이다.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유독 p2를 옹호하던 사람ㅇ 실은 제작사 직원인 것이 밝혀져 제 2의 v43 사태로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기술력은 있지만 A/S에서 고객들에게 외면당한 디지털큐브(v43,t43 제작사)와 달리 그 동안 착실한 인상을 심어준 유경(p2 제작사)이었기에 실망은 더욱 컸다. 아마 디지털 큐브였으면 또 그러려니 했겠지만, 신뢰를 강점으로 하는 업체였기 때문에 마음이 확 돌아서버렸다.
PMP Inside라는 pmp 커뮤니티를 가보면 2,3 주에 한 건씩 사고가 터지는 것 같다. 그리고 제품이 출시되지도 않은 신기종 광장에서 서로의 추측 글로 기분을 상하게 하는 행위들. 전문적인 지식이 모라자지만 왕성한 활동(?)으로 금달을 달고 어슬픈 지식으로 초보자들에게 착실히 잘못된 지식을 전달해주시는 몇몇 바보돌 덕분에 짜증을 견디기 어렵다.
원래는 PMP를 사면서 PDA를 대체해 보려 했지만 이렇게 된다면 또 얘기가 달라진다. PSP로 갈 경우 PDA와 같이 들고 다녀야 하니 난감스러울 수 밖에… 아예 눈 딱 감고 t43을 살까하는 생각도 든다. 일단은 친구 놈이 이번 주에 PSP 빌려준다니 일단 좀 써보고 판단을 해야겠다. PMP사면 qt 프로그래밍 좀 할까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 말고도 하고 싶은 프로그래밍들이 몇 개 밀려있어서 굳이 지금 안 해도 될 것 같다. ㅎㅎ









저도 PMP사기 위해 한달전에 구입한 디카를 팔았습니다… OTL
PMP는 디카와 달리 별로 고민할게 없더군요… 선택의 폭이 워낙 좁아서..
P2 아니면 T43 이 2개 중에 하나 사면 되는거니까요.. ^^;
일단 두 기종이 모두 출시되고 난 뒤에 하나를 구입할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하이엔드급 고배줌 디카와 DSLR 을 알아보는
낙으로 살고 있습니다. 맘에 안들면 중고로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에
질러버릴 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게임은 원래 참 좋아했는데…
군대갔다 온 뒤로는 영 재미를 못붙이고 있네요… ^^;
일단 두고 보는게 상책이긴 한데, 정말 죽기 전에나 정하게 될 것 같아서요… ㅎㅎ
소심쟁이..ㅎㅎ